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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미완성 속에서의 축복 (펌 )
작성자오상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12 조회수592 추천수5 반대(0) 신고

미완성 속에서의 축복 우리에겐 성령의 궁전이란 냉동실이 만들어지고 음식이 만들어 지지 않은 재료들이 냉동실 안에서 요리가 되는 순간을 기다리며 저장되어 있는 것처럼 성령의 궁전 안에는 아직 요리되지 않은 성령이 요리 될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 안에는 또 하나의 영혼의 텃밭이란 정원이 있고 그곳엔 파아란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영혼의 텃밭을 잘 보살피고 기름지게 가꾸는 것은 본인 스스로의 임무이며, 영혼의 텃밭은 불멸의 생명수라는 열매를 맺게 하는 토양이 되는 것이고, 불멸의 생명수는 하느님께서 선물하신 영생을 누리는 영원한 생명을 말합니다. 인간은 태초 하느님의 창조 때부터 하느님의 배려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낙원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극진히 사랑하셨기 때문에 특혜적인 은총이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심 때문에 광야로 버려지면서부터 고난과 고통을 겪으며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했습니다. 진노한 하느님께서 인간을 말살 시키지 않으셨던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극진히 사랑하셨기 때문이고, 광야로 버려진 우리들에게 고난과 고통을 주신 것은 자식이 잘못을 저지르면 벌을 주면서 깨닫게 하고 자식이 선행을 하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상을 주듯이 우리가 자신의 삶의 체험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참 사랑으로 살게면서 다시금 당신의 낙원으로 불러들이시려는 하느님의 깊은 배려에 의해서입니다. 인간은 삶의 기로에 서있다고 말합니다. 쾌락의 삶에 쫓으면서 우선 주어진 기쁨을 누리다가 뒷날 연옥이라는 곳에서 엄한 단련을 받든지? 아니면 회개하고 비워낸 마음에 하느님을 심으며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선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다가 마침내 하느님의 낙원으로 들어가는 영광을 얻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전자를 택하여 우선 다가온 쾌락의 삶을 살다가 뒷날 하느님의 심판대에서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후자를 택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얻을 것인가? 이 선택은 우리 자신 안에 영혼의 텃밭을 만들고 스스로 그 정원 안에서 하느님의 생명의 물을 마실 건지 아니면 마시지 않을 건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유혹이란 것이 끊임없이 자신의 자아를 찾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그것을 헤쳐나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허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모든 것을 예견하시고 그것을 헤쳐 나갈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찾아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이 심오한 진리의 말씀은 이미 체험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을 찾으면 두려움이 얻어지고 사랑을 찾는다면 사랑이 얻어지는 체험, 이것은 나이 들면서 얻게 되는 지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꾸만 세상 어떤 곳에서 사랑을 찾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은 원하기만 하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내 안에 만들어진 정원에 기름진 토양을 만들고 한 송이의 꽃을 피워내기 위해 노력을 한다면 그 사랑으로 인해 젊음의 샘을 발견하게 되고 우리는 그 안에서 불멸이 생명수를 마음 것 마시며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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