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말씀지기 7월 13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13 조회수460 추천수5 반대(0) 신고
Israel had sent Judah ahead to Joseph, so that he might meet him in Goshen.
On his arrival in the region of Goshen,Joseph hiched the horses to his chariot and rode to meet his father Israel in Goshen. As soon as he saw him, he flung himself on his neck and wept a long time in his arms. And Israel said to Joseph, "At last I can die, now that I have seen for myself that Joseph is still alive."(Gn 46:28-30)
이스라엘은 자기보다 앞서 유다를 요셉에게 보내어, 고센으로 오게 하였다.
그런 다음 그들은 고센 지방에 이르렀다. 요셉은 자기 병거를 준비시켜, 아버지 이스라엘을 만나러 고센으로 올라갔다. 요셉은 그를 보자 목을 껴안았다.
목을 껴안은 채 한참 울었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내가 이렇게 너의 얼굴을 보고 네가 살아 있는것을 알았으니, 이제는 기꺼이 죽을 수 있겠구나."(창세 46,28-30)
 
 
셉의 이야기는 어떻게 해서 이토록 행복한 결말로 끝날 수 있었을까요? 어린 요셉은
질투심에 불타는 형들에 의해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요셉의 아버지는 아들이 죽은 줄로만 알았지요. 요셉은 자기를 팔아넘긴 형들이 곡식을 얻으려고 눈앞에 나타났을 때, 혐의를 날조하여 사형 선고를 내리지는 않는다해도, 그들을 쉽사리 잡아넣고는 아무 거리낌 없이 자리를 뜰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무엇이 요셉으로 하여금 단죄의 길이 아니라 자비와 용서의 길을 선택하게 하였을까요?
요셉은 하느님께서 자기를 얼마나 애지중지 돌보아 주셨는지 틀림없이 마음속 깊이 느꼈을 것입니다.그는 몇 번씩이나 죽음을 당할 수 있었고, 이집트 왕실의 대부분의 노예들처럼 생을 마감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신에 안락한 삶을 영위했으며, 사실상 온 나라를 통치했고, 게다가 부인과 자녀들까지 두고 살았습니다. 요셉은 자기가 누린 부귀가 행운 이상의 것임을 알고 있었지요. 그는 하느님의 사랑과 섭리의 손길을 보았고 그것이 형들에 대한 노여움을 풀어 주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복수를 하기보다,하느님께서 자신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자비를 자신도 똑같이 베푸는 하느님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우리 중 많은 이가 세월이 지날수록 점점 더 쓰라려지는 인간관계를 안고 살아갑니다.
갈등을 겪는시기에 친지가 내뱉은 경솔한 말 한마디나 친구가 보인 불친절한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면 어떤 기분인지 우리는 누구나 잘 알지요.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는 우리도 요셉과 같아집니다. 상대방을 심판할지 아니면 할 수 있는 한 용서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하느님의 도우심에 의지할 때에만 용서하기로 마음먹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만이 우리 마음속에 거룩한 자비의 마음이 일게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열 때 우리는 그분의 은총에 우리를 열어 드리는 것이며, 그 은총은 우리가 모든 인간적 분노와 원한을 떠나보내도록 힘을 줍니다.우리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이 우리에게 용서를 청할 수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 사람을 위해 하느님의 자비를 빌어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앞날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요셉의 형제들처럼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어느 날 불쑥 당신 앞에 나타날지도 모르지요.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녀들에게 행복한 결말을 맺어 주고 싶어하시며, 우리는 용서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그런 결말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Jesus,so many people carry around wounds from broken relationships and don't know
where to turn. Help all of those who are hurt to open their hearts to you so that you can heal them. Lord, let your mercy triumph over every judgment!"
"예수님, 숱한 사람들이 금간 인간관계의 상처를 안고 되돌릴 방도를 몰라 합니다. 상처
입은 이들 모두가 자신들의 마음을 주님께 열어 치유받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당신의 자비가 모든 단죄하는 마음을 누르고 승리하게 해 주십시오!"
 
 
                                   당신의 아침을 여는 말씀지기중에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