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의 증인이 된다는 것!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16 조회수932 추천수14 반대(0) 신고




『2007년 7월 14일 토요일』
황 미숙 소피아 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2-33

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예수님을 안다고 증언할 수 있으려면, 먼저 예수님이 누구 신지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교는 체험의 종교이므로,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그분을 스스로 체험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분을 체험하려면, 내 마음을 주님께 열어 드리고 이웃에게도 활짝 열어 두어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내가 체험한 예수님 이야기를 이웃과 나눌 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은총은 이웃과 나눌수록 더 은혜스럽고, 더 큰 은총이 되어 돌아온다고 한다.

토요일이라 모처럼 평일 미사에 참례해 신부님의 강론을 나누어 본다.

첫째, 반 모임이나 피정 등 사람들 앞에서 간증이나 신앙 체험 이야기를 나눌 때, 서로 지루하게 느끼고 지치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 이야기'를 지나치게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해 주셨다.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증거하고 예수님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자기를 피알하는 '자기 이야기'에 빠지지 않으려면, 성경을 매일 규칙적으로 읽고, 성구(聖句) 인용을 해 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둘째, 복음 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 교우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문제가, 남의 이야기를 사실이나 진실 확인을 하지 않고 그대로 옮기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선(善)을 결실 맺을 수 있는 선(善)한 이야기인가? 그리고 현재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중요한 이야기인가?를 잘 분별해서, 남의 이야기를 쉽게 하고 다니거나 옮기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以上 신부님 강론>

많은 사람이 나를 통해 정체 불명(?)의 예수님을 알고 싶어하고, 간접적으로나마 정보를 얻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그들이 알고 싶어하든 또는 전혀 관심이 없든, 나는 이 모든 일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예언자적 운명(?)을 받았다.

세상에 대해 나는 예수님의 증인이다. 나의 소소한 생활 습관과 태도 등이 사람들에게 그분을 증거하며, 또한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과 앞으로 살아갈 내 온 삶을 통해, 나는 세상에서 예수님을 증언해야 한다.

증인이 된다는 건,
내가 정확히 아는 것,
내가 깊이 체험한 예수님을
더도 덜도 말고
있는 그대로 "나"를 통해
예수님을 세상에 비추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뉴먼 추기경의 고백처럼, 빛은 모두 당신에게서 오며 내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없어지고 오로지 그분으로 나를 가득 채울 때, 나는 참으로 건강하고 당당한 예수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오늘도 밝고 은총 가득한 하루 되세요.*^^* ♬ Late Night Sere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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