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말씀지기 7월 19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19 조회수690 추천수10 반대(0) 신고
"Come to me, all who labor and are heavy laden, and I will give you rest.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gentle and lowly in heart,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For my yoke is easy, and my burden is light."(Mt 11:28-30)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라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28-30)
 
"Come to me, all you who labor and are burdened,and I will give you rest."(Matthew 11: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실 때 청중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단어를 신중하게 고르셨습니다. 그들 대다수는 노동이 어떤 것인지 잘 아는 사람들로, 보나마나 하루 종일 뜨거운 햇빛 아래 고된 일을 하고는 온 몸이 구석 구석 쑤셔대곤 했을 것입니다. 녹초가 되어 집으로 향하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집에 와 몸을 씻고 따뜻한 밥을 먹고 드디어 편히 앉아 쉬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그들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특히 '안식'에 관한 가르침을 고맙게 여겼습니다. 아마 푹 쉬어 본 적이 별로 없어서겠지요!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육체적 안식이 아니라 정신적 안식에 관해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그 시대에는 많은 이들이 육체노동 외에도 다른 짐에 허덕이며 살고 있었습니다. 일부 종교 지도자들이 하느님의 법에 속하지 않는 규정들을 잔뜩 만들어 놓고서 지키게 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지나친 열성에서 이런 규정들로 율법의 진정한 의미를 흐리게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섬긴다는 것은 규정과는 별개임을 알리러 세상에 오셨습니다. 즉, 그것은 안식과 관련된 것으로, 그 안식은 예수님을 알고 아버지 안에서 평화를 찾는 데에서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을 주고 싶어 하신다는 것을 오늘날의 우리도 곱씹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역시도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 에만 신경 쓰는 것으로 하느님과의 관계를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기도는 모두 바치고, 옳다는 일은 전부 하는지 몰라도, 우리의 '산란한' 마음을 주님께 내맡기는 건 잘하지 못합니다. 우리 자신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매번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거나 치유를 간청하는 건 아니지요. 그러면서 그 문제들이 왜 전혀 해결되지 않는지 의아해합니다!
 
 
요즘 들어 당신이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푸근한 안식을 취한 건 언제였나요? 물론 누구나 기도시간을 갖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하고 났는데도 마음은 여전히 같은 걱정거리로 가득하지 않나요? 당신이 쥐고 있는 문제들을 충분한 시간을 내어 살펴보고 그것들을 주님께 맡겨 드렸습니까? 당신의 짐이 너무 무거워서 질 수 없을 때마다, 당신의 죄뿐만 아니라 당신의 모든 상처와 걱정까지 짊어지고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을 머리에 떠올리세요. 그분께서는 이미 십자가에서 당신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더는 그것들에 매여 있지 마세요!
 
 
"Lord,you know my burdens. Right now, I place them at your cross, and I rest on your promise of healing and freedom."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진 짐이 무엇인지 잘 아십니다. 저는 그것들을 모두 주님의 십자가 아래 내려놓고, 치유와 해방의 약속 위에 편히 쉽니다."
 
 
                            당신의 아침을 여는 말씀지기 중에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