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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과의 일치, 사람들과의 일치에 대하여.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19 조회수655 추천수9 반대(0) 신고
 

하느님과의 일치, 사람과의 일치에 대하여. . .


수도승은 모든 사람과 조화를 이룰 줄  안다.


왜냐하면 항상 모든 사람 안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에바그리우스는 기도의 효과에 대해서 말하기를:

1) 우리가 기도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 안에서 하느님을 보는 것이다.


하느님은 인류의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살아계신 분이다.


기도는 사람들을 향한 새로운 태도를 요구한다.

기도 중에 새로운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게 될 때

나는 그들을 다르게 대하게 된다.


기도는 하느님의 사랑과 우리 이웃의 사랑 사이에

존재하는 일치를 나에게 드러내준다.


2)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모든 사람 안에서 발견한다는 것이다.


기도 중에 나는 하느님께서 몸소 거주하시는

침묵의 장소를 내 안에서 발견한다.


이 침묵의 장소에서

나는 하느님과 하나일 뿐만 아니라

피조물 전체와 모든 사람들과의 하나이다.


“너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마태 22. 29)


너는 너의 이웃을 사랑해야한다.

너의 이웃이 바로 너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웃 안에서 나는 나 자신을 만난다.


그래서 기도는

우리가 하느님과 친밀해지도록 이끌어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새롭게 친밀해 지도록 이끌어 준다.

                                       -에바그리우스- 

생활묵상 :

영적성장을 위하여

우리는 매일 다른 글을 보면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영적성장은 하느님과

그리고 이웃과의 일치를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우리 신앙인들은 운명론자라기보다는

새로운 날을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매일

새로운 길을 걷는 개척자라 할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묵상의 글’을 찾아 올리는 이곳에

시선을 돌리지 않고,


현세적인 즐거움에 더 열을 올리고 있으며

마치 이곳을 찾는 것은 오히려 시간 낭비로 여기는

사람을 대할 때,


말없이 스쳐가는 서글픔이

이 마음을 울적하게 하지만,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하느님의 마음일 것이고

그들의 모습은 바로 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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