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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7월19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19 조회수907 추천수13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지고, 인주를 가까이 하면 붉어진다.’ 옛사람들이 들려주는 교훈입니다.
 
현대식 표현으로 바꾸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화장품 가게를 자주 가면 향수 냄새가 배이고,
 
생선 가게를 자주 드나들면 비린내가 난다.’ 성당에 자주 가면 어떠한 향기를 내겠습니까?
 
바로 겸손의 향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겸손하신 분이셨습니다.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셨습니다.
 
병들고 마귀 들린 사람들에게만 그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리사이들이 그토록 반대하며 시비를 걸어도 하느님의 능력으로 대처하지 않으시고
 
여유와 인내로 받아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그러한 예수님을 더욱 존경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이기에’ 승복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아들답게’ 사셨기에 승복하였습니다. 그 첫자리에 겸손한 모습이 있습니다.

기도 생활을 꾸준히 하고 하느님을 만나는 특별한 체험을 한 사람이라면
 
무엇보다도 겸손의 향기를 지녀야 합니다. 사랑과 겸손의 자세가 세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꾸지람과 회초리가 아이들을 움직이는 것 같지만, 사실은 따뜻한 격려와 애정이
 
그들을 스스로 움직이게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방법으로 우리를 대하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겸손한 사람 앞에 서면 누구나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어 합니다.
 
자신의 약함도 인정하려 합니다. 겸손은 참으로 신비스러운 덕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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