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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드시 살 길, 반드시 죽을 길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19 조회수699 추천수2 반대(0) 신고

but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thou shalt not eat of it: for in the day that thou eatest thereof thou shalt surely die.

그러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먹지 말아야 한다. 네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는 정녕 죽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말씀하신 창세기의 이 구절은 정녕 죽을 것(surely die)에 대하여 경고하신 구절입니다.

 

Surely goodness and mercy shall follow me all the days of my llife: and I will dwdll in the house of the Lord for ever.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Surely goodness and mercy shall follow me), 내가 주님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편 23편에 다윗은, 반드시 평생 하느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보살핌을 받을 것이라고 노래하였습니다.

 

두 구절에 surely(정녕, 반드시)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먹어서는 안된다는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는 낙원을 잃게 되었고, 경고하신 그대로 정녕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송이 꿀보다 더 달다고 믿었던 다윗은 세상에 사는 동안도 정녕 하느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보살핌을 받는 낙원을 향유하였고, 그의 후손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민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하였습니다.

 

반드시(surely) 죽을 길과 반드시(surely) 살 길이,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는가, 지키지 않는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낙원은 불순종, 불목이 아니라, 순종과 화목이며, 하느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르는 삶을 선물받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범죄로 인하여 땅은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사람은 땀을 흘리며 수고한 산물을 먹어야 했습니다.

동생을 시기하여 살해한 카인은 더욱 저주를 받아 땅을 갈아도 그 효력을 내지 않아 수고하여도 거둘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비옥한 소돔과 고모라를 죽음의 바다로 만든 것도 소돔과 고모라성 주민들의 죄악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범죄와 죄악은 비옥한 땅을 황폐화 시킵니다.

지옥을 만들고 확장시킵니다.

 

인류의 문명은 보다 살기 좋고 편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하여 고안된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뜻을 거스름과, 약자의 희생을 전제로 강자들의 횡포에 의한 문명이라면 낙원이 아닌 죄악의 수렁을 깊이 파들어 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인간이 살기에 최선인 쾌적한 환경을 의미할 유토피아, 낙원은 다윗이 노래하였듯이, 하느님의 인자하심과 자비하심의 은총이 항상 머무는 그곳이 될 것입니다.

 

범죄나 죄악-

낙원을 잃게 합니다.

땅을 저주받게 합니다.

땀 흘려 수고하여도 소산을 내주지 않습니다.

죽음의 바다로 만듭니다.

지옥을 만들고 더욱 깊이 파고 확장시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며 그대로 행하는 것-

낙원을 복구, 확장시키며, 생명의 길입니다.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문명은 오히려 파멸일 뿐입니다.

 

반드시 살 길이 하느님의 말씀을 지킴에 있습니다.

반드시 죽을 길이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함에 있습니다.

07년 7월 19일 13시 9분 1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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