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잊은 기도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20 조회수705 추천수7 반대(0) 신고


      
      
      잊은 기도
      다시 채울 수 없는 캄캄한 여백 어이하리
      괴으른 농부의 밭에는 지슴만 가득하구나 제 때에 매어주지 않으니 성한 가라지 감고 타고 야단이니 열매맺을 자리 성급한 퇴화
      옆 밭의 부지런한 이웃은 풍성한 알곡 맺어 가을 기다린다 밭만 보고도 알수 있는 아름다움 안락한 밭의 곡물은 행복하겠네
      임이 보시기에 부끄러운 내 모습 소맷단에 손 없는듯 숨기고 지나치는 얄미움 연옥의 형제 자매 안타까운 몸부림 어쩌라고 배불리 먹은 숱가락조차 짤랑짤랑
      오 호 라 ! 후제 형제 자매를 어떻게 뵐꺼나 . . .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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