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걱정하지말라고 하심을 체험했습니다.
작성자김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20 조회수802 추천수12 반대(0) 신고
저는 부모님과 중학교1년인 아들 저 그렇게 시골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심장 질환을 앓고 계시며, 특히 저희 아버지는 심장 질환에 갑상선 암때문에 갑상선을 제거하여 감정 조절에 약간씩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던 지난 주일에 제 아들이 오른쪽 귀가 잘 안들린다고 하여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월요일에 제 아들 혼자 동네 병원에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아들이 제게 오더니 수요일날 부모님과 함께 다시 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가슴이 떨리고, 마음이 불안해서 바로 의사 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여쭈었더니 검사해보아야 알겠지만 귀가 많이 고장난것 같다고 하시면서 큰 병원에 검사해보아야 할 것 같다면서 큰 병원을 소개 시켜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순간 제 눈앞은 캄캄했습니다.
마침 제 친구 아버님께서 일산병원에  이비인후과의 권위자이시라고 해서 그분께 진료 예약을 해야 하는데 진료 하는날이 매주 월요일, 목요일이라는 겁니다.
마침 목요일은 저희 부모님 진료 받으러 원주로 가야 되는데 차로 모셔다 드리는건 저 혼자이고, 그래서 부모님께서 예약하신 날과 겹치는 날이라서 그만 갈등이 시작 되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원주에 있는 병원을 다녀오고 제 아들은 다음주 월요일에 갈까 하는 생각은 해 보았지만 그 동안 귀가 더욱 악화가 되면 어떻하나 .. 하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걱정을 하며 제헌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주님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마침 걱정 이라는 책에 더욱 명확히 그 내용이 있더군요
그래서 하느님께 기도 했습니다.
수요일날 동네 병원가서 상담하고 목요일날 일산병원에 가야할것 같은 상황인데 그날 부모님 모시고 원주에 있는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야 하는 상황이기도 한데 제가 어찌해야 할지 도와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것은 주님께 다 의탁한다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요일날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제 아들이 저보고 며칠전 보다 들리는게 좀 나아졌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서 여러가지 귀에대한 테스트를 해보시더니 알레르기에 의한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다면서 며칠 약먹고 지켜보자고 하는 겁니다.
순간 안심을 하면서 목요일날 부모님 모시고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아들 병원가는건 다음주로 미루기로 하고 집에 왔는데 저희 부모님 진료하는 원주에 있는 큰 병원에서 전화 연락이 왔는데 다른날로 연기 됬다는 겁니다.
저는 순간 하느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 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아들에게도 얘기 했습니다.
너의 귀는 주님께서 고쳐 주셨다고 얘기하며 감사의 기도를 하라고 했습니다. 저 또한 주님께 정말 감사하는 마음 가득한 상태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정말 걱정 안하고  주님께 모두 맡겨 버리니까  이렇게 해결을 해 주시는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혼으로 제 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엄마 없이 지내왔는데 그래서 마음 한켠은 외로운 제 아들인데 한쪽 귀까지 멀어 진다고 생각하니 정말 제 마음은 너무 아파 하느님께 울면서 기도 했는데 그 기도를 주님께서는 들어주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서도 걱정과 근심, 두려움 모두 주님께 과감하게 맡겨 보세요
정말 다 해결해 주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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