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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명의 삶.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24 조회수1,055 추천수9 반대(0) 신고
 

“교부들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


♣ 순명의 삶 - (치프리아누스)


‘아버지의 뜻이 하늘과 땅에서 이루어지소서.’


이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우리가 행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다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이는 겸손한 처신, 확고한 믿음, 절제 있는 말,

의로운 행위, 자비로운 일, 반듯한 품행, 그리고

남에게 모욕되는 일을 할 줄 모르고,


받은 모욕을 참아 받을 수 있으며, 형제들과 평화로이

지내고, 마음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사랑에

밀접히 결합되어 있으며, 고문을 당할 때 신앙을 지키고,

죽음을 인내 로이 당함으로써 월계관을 받는 것입니다.


마더 데레사의 삶은

한 마디로 주님의 뜻을 내 삶 안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

곧, 내 안에서 나의 행동과 말로써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마더 데레사의 삶이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에 대하여

‘나는 내 뜻을 이루려고 하늘에서 내려 온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고 그분의 일을 이루려고 왔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고 그분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

 내 양식이다.’


‘나더러 주님, 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그리고 중대한 일을 하시기 전에

예수님은 밤을 새워 기도하셨다.


즉, 하느님의 뜻을 물어보시고

그 뜻대로 실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셨으며,


또 중대한 일을 마치고 나서도 예수님은 홀로 산에

들어가 기도하셨다.


게쎄마니 동산에서도

‘내 뜻대로가 아니라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하며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죽기까지

아니,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분’이었다.


이제 우리도 그리스도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특히, 하느님의 뜻에 따르려는 순명의 마음을

우리들의 마음에 간직해야하겠다.

                          -수원 가톨릭 대학교-

생활묵상 :                    황 지 헌 신부

우리도 주님의 뜻을 찾기 위하여

성체조배, 묵상, 명상, 침묵을 통하여

가까운 내 이웃에게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가벼운 인사말과 웃음으로

삶이 즐겁도록 내 자신의 희생거리를 찾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기쁘게 살라고 생명을 주셨지

우울하고 짜증을 부리며 살라고 생명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벌이 꽃을 찾아들고 쓴 즙을 빨아들여 달콤한 꿀로 변화시키듯이

 우리도 쓴 일, 하기 싫은 일, 귀찮은 일을 찾아서 실천하여 삶을

 즐겁게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벌이 꽃을 찾아 쓴 즙을 빨아들일 때, 꽃을 한결 아름답게

 한답니다. 그처럼 우리는 신앙을, 마치 쓴 즙처럼, 인내와 희생으로

 우리들의 삶을 한결 아름답게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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