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구언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27 조회수554 추천수4 반대(0) 신고

    
    
    
        "금강하구언"



        그리운 어머니 미치도록 뵙고 싶은날 저물에 얼굴 새기던 가창오리 무리는 어딧고 다시는 못올 우리 엄마 장거리 선수 결승점 밟고 지처누운듯 짭쪼름한 눈물인 나 이 서러움 어쩌려는고


        먼먼 물 길 긴긴 어깨동무로 곡식창고 푯말 세워놓고 작은 푸르름 키 세워주며 도란도란 잘도 왔겠다


        내 삶도 하구언 곧 닿으리니 어디쯤 오고 있는가 덜 철들고 가슴가득 옹이만 굳어 엷은 바람지난 흠집으로 나 여기서 눈만 씻고 가는데 . . .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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