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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누라! 빛으로 변모될 것이다.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28 조회수619 추천수7 반대(0) 신고

나는 밀인가? 가라지인가?

나는 빛인가? 어둠인가?

글라라 성녀의 영성에 빛의 영성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 존재는 하느님의 자녀이고,

하느님이 빛이시기에 자녀인 우리들도

본래 정체성이 빛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우리는 빛이신 하느님으로부터 와서  빛이신 하느님께로 가는 빛의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 존재가 빛이라는 사실은 무척 새롭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다가온다.

우리는 어린시절 순수한 상태에서 빛의 존재로 살다가

상처와 죄로 인하여 빛의 정체성을 잃었다가,

예수님 말씀처럼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 본래의 모습인 빛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빛의 삶을 살다가 빛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내가 본래 빛이신 하느님의 자녀로

빛의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 들이기 힘들다.

그러나 내가 빛이라는 사실을 받아 들이고,

빛에서 와서 빛으로 나아가는 과정 중에 있음을

깊이 깨닫는 사람은

무척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왜냐?

내가 나를 인식할 때 본래 빛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은

우선 나의 자긍심을 무척 높혀 주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빛이신 하느님의 자녀로 빛의 존재 임을 알고,

이를 받아 들이고, 깊이 묵상하는 그 시간은 우리 존재에 엄청난 변화가 내면적으로

일어나는 시간들이 된다.

오늘 하루 내 존재가

본래 빛이신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온 자녀로

빛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내 마음 가장 깊은 곳에 그 빛이 존재하고 있다는

묵상을 해보자.

성령의 빛으로 인하여, 내 존재가 빛으로서의 본래 나의 모습,

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고 깊이 묵상해 보자.

그 생각 속에 우리 영혼의 치유와 해방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껴보자.

오늘 하루 만이라도 잠자기 전까지 나는 빛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보자!

모든 만남이 축복으로 바뀔 것이고, 모든 관계가 사랑의 관계로 변모될 것이다.

빛에는 어둠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나의 빛을 나누는 기쁨 만이 있을 것이다.

나의 영혼 깊은 곳에서 나오는 빛이 평화로 사랑으로 기쁨으로 이웃에게

전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 태어난

빛의 존재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도 중에 이 사실을 기억하면 기적이 일어 날 것이다. 기쁨도 일어 날 것이다.

모두 다 기씨다.

기도, 기억, 기적, 기쁨...

보나벤뚜라 성인은 우리의 기억이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라고 하셨다.

기억하자.

우리 존재가 빛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자녀로 본래부터 빛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리고 빛에는 어둠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우리 영혼은 본래 빛으로

늘 깨끗하고

눈처럼 희고 맑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성모 어머니를 어머니로 받아 들이는 순간부터 우리도 어머니의 자녀로

어머니의 영혼처럼 티없이 깨끗한 어린이의 영혼처럼 변모되어 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Immaculate, 티없이 깨끗한 성모 어머니의 영혼처럼 자녀인 우리들도 묵주기도와 은총으로 

빛으로 변모해 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우리는 본래 빛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우리는 본래 밀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1. 인간적으로 도저히 사랑 할 수 없을 때, 우리의 모든 사랑에 대한 얘기는 공허한 메아리가 된다. 즉, 원수 혹은 상처를 준 사람을 사랑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런데, 이때 우리가 우리의 의지로 사랑을 선택하기 힘들 때 우리는 대개의 경우 사랑을 포기한다.

 

2.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느님이 필요한 것이다. 아니 하느님의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원수를 사랑하기가 불가능하거나, 지극히 힘들기에 원수를 사랑하신, 그래서 원수를 위해서 목숨까지 바치신 예수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3.단지, 사랑하기 힘든 어둠 속에서도 빛과 같은 순간이 다가옴을 기다려야 한다. 물론 인간이기에 어둠 속에서 헤매는 일과 넘어지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존재가 본래 하느님의 아들로서, 즉 빛의 아들로서 우리의 본성 속에 하느님의 빛이 있고, 그래서 우리의 정체성이 빛임을 알고, 믿고, 우리가 빛으로 나아가는 빛의 존재임을, 그래서 영원한 나라에서 빛으로 존재할 것임을 믿고, 이웃에게 빛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내가 본래 빛이었고, 지금도 빛이며, 앞으로도 하느님 아버지의 은총으로 영원히 빛으로 살아갈 것이기에 매일 매일 우리는 빛을 전해 내가 만나는 모든 이웃도 빛으로 변모하는 기적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모두가 기씨이다. 기도, 기억, 기적, 기쁨...

빛이신 하느님을 만나서 내가 빛으로 변모되는 곳에는 항상 기씨가 있다.(유모어임)

 

내가 힘들 때 빛으로 사는 한가지 좋은 방법과 지혜가 있다.

그 한가지 지혜로운 생각은 어둠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있음을 알고

그들을 도와 줌으로써(빛으로 삶으로써)

그 어둠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실천"해 보는 것이

그 어둠에서 쉽게 빛으로 빠져 나오는 길임을 알고,

어두움에 있는 이들은 이를 실제로 한번 실천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하느님의 지혜이고 하느님의 방법인 것이다.

어려울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움켜질려고 하는데,

오히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 이것이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하느님의 방법인 것이다.    

나눔으로 어둠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다.  빛의 본성이 본래 나누는 것이며, 나눔이 빛의 본성인 것이다.

나누라!  빛으로 변모될 것이다.

나눔으로서 어둠에서 빛으로 존재 변화가 일어나 어둠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다

 

빠져 나오십시오!  

어둠이나 악한 상황에서 빠져 나오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비오 성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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