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기쁨과 환희로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01 조회수660 추천수5 반대(0) 신고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마태13,44-46)
 
 
 
며칠사이에 김길수신부님의 한국천주교회사 [하늘로 가는 나그네] 상,하권을 읽었습니다.
틈틈이 읽으려 했는데 책을 손에 놓을 수가 없어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우리조상들의 처절한 삶과 순교이야기를 읽으며 여러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살던 곳을 떠나 교우촌을 형성하여 살았던 조상들의 이야기야 말로 오늘 복음의 말씀에
딱 들어맞는 실례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우리가 매일 참석할 수 있는 미사와 주일미사에 참석하고 고백성사를 보기 위하여
때로는 몇 년씩을 기다려야 했고, 고백성사를 보고 축일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목숨을 바쳐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어제 모처럼 평일미사에 참예하였는데, 그 미사가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우리를 찾아 오시는 주님을 모시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서 저는 복음의 가치를 알아차린 사람들의 기쁨과 환희에 찬 모습을 발견 합니다.
처절한 삶과 순교로 복음을 증거한 우리의 순교성인들도 기쁨과 환희 가운데 생을 마감하시고,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더 큰 기쁨을 누리고 계실 것이라고 짐작해 봅니다.
 
저의 오늘 하루도, 기쁨과 환희의 하루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슴 가득 담아 봅니다.
 
 
 
참 좋으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오늘도 저희가 기쁨 가운데 하루를 살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게 하소서.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시어, 오늘도 저희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데 겪는 모든 어려움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