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기도문 / 조 민현 신부님
작성자신향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01 조회수892 추천수4 반대(0) 신고

연중 17주일 강론 말씀 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온다.

그런데 내일은 또 날씨가 무척 좋다고 하는데 이렇게 무척 쏟아지고 난 다음 날에는 항상 공기도 맑고,

하늘도 무척 깨끗해 진다. 이제 그 이치를 조금 알것 같다.

그래서 고통스럽고 힘이 든날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번주 복음을 열어 보니, 제자들에게 기도문을 알려 주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기들에게도 기도문을 알려 달라고 예수님께 청하고 이예 예수님께서는 주기도문을 알려 주신다.

이게 우리가 매일 미사마다 기도하는 주기도문 이다.

아마 내 생애에 내가 얼마나 많은 주기도문을 내 입술에 담았을까? 

아마도 수 만번 수 십만 번은 될것이다.그러나 얼마나 자주 하고 마음으로 진심으로

주기도문을 했는가? 하면 정말 자신이 없어진다.

얼마전 우리 성당을 찾아 주신 몽고의 선교사 신부님이 우리에게 알려준 새로운 주기도문 이다.

내 기도서에 꽂아 놓았다가 다시 한번 그리고 우리 함께 읽어야 할 내용이라 다시 한번 나누고 싶다

 

"하늘에 계신" 이라 하지 말아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라고 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 가면서.

"아버지" 라고 하지 말아라./  아들, 딸로 살아 가지를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마라./  자기 이름을 빛나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라고 하지마라./  물질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 지소서"  라고 하지마라./  네 뜻대로 되기를 기도 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하지마라./ 죽을때 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 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 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라고 하지마라./

누구 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라고 하지마라./ 죄지을 기회를 찾아 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라고 하지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  이라고 하지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에 적혀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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