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체험 그리고 기도.”

사랑의 표현은 아주 다양하다.

예를 들면,

-격려의 말을 해주는 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일.

-아픈 사람을 위해 돌보는 일.

-감옥의 죄수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

-누군가를 위해 기다려 주는 일,

-누군가의 물음에 대답해주는 일.

-배우자와 함께  여생을 보내는 일 등이

모두 사랑의 행위이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이런 사랑을 체험하고 있는가?

우리는 주변의 이웃들에게 이런 사랑을 주고 있는가?

하느님께서 일상생활의 체험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사랑이 바로 은총이요 선물인 것이다.

은총과 선물은 그것을 청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다.

우리는 이런 사랑의 체험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사랑이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생활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성령의 선물이다.

우리의 응답은 하느님께 마음을 여는 것,

신뢰 속에서 하느님을 향해 서는 것,

그리고 우리를 이끄시고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에

우리자신을 위탁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의 체험을 통해서

기도 중에 우리의 체험들을 돌이켜 보아야한다.

이것이 바로 기도이다.

우리의 일상적인 사랑의 체험을 바라보자!

그리고 기도 중에 이것을 뒤돌아보는 습관을 들이자!

                                  -로버트 파빙 지음-

생활묵상:

이번 피서지에서 생긴 일,

피곤하였지만 눈은 말똥거리고

딸과 외손자 그리고 사위를 마중해야겠다는

생각에 ‘기다림이 이런 것이로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새벽 2시에 호텔 앞에서

택시에서 내리면서 두 팔를 벌리며 달려드는

돌을 갓 넘긴 외손자를 껴안으며 즐거움과 기쁨을

만 끽 하였습니다.

사랑은 어떤 재물과 비교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소박한 사랑이라야 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소박한 사랑을 참다운 삶의 표현이라 생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