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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상에 대한 조언-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작성자권영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05 조회수748 추천수3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구속주회 설립자이시며 고해사제의 수호성인이시고 윤리신학의 수호자, 교회학자이시며

훌륭한 음악가이기도 하셨던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성인의 말씀에서

옮겨 적었습니다.

알폰소 성인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묵상에 대한 조언

묵상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왜 묵상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하느님과 하나 되기 위해서 묵상합니다.
선한 생각을 실천하는 것이 선한 생각을 하는 것보다
하느님과 더 가깝게 해 줍니다.
데레사 성인은
“사랑의 행위는 우리의 마음이
거룩한 사랑으로 계속 불타오르게 하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구원의 길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느님의 은총을 얻고 또한 우리를 거룩함으로
인도하는 등불을 얻기 위해서 묵상합니다.

묵상의 최고 열매는 청원기도 입니다.
특별한 은총을 얻기 위해서
단순히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은총을 달라고 하느님께 계속 말씀 드려야 합니다.
은총을 달라고 계속 하느님께 졸라야 합니다.

묵상 중에 인내를 청하고 또 그 분의 사랑을 청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다.(요한16,23)

기도하고 또 기도합시다.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믿지 않는 사람들과 죄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오, 주님, 그들이 당신을 알게 하시고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구원은 단 한 번의 은총이 아니라
연속적인 은총의 고리이며
우리는 연속적인 기도의 고리로
그 은총에 응답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묵상하는 것은 영적 위안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의 종이 듣고 있습니다(1 사무 3,9 참조)

영적 위로만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은
그 위로가 없어지면 쉽게 떠나갑니다.

묵상 중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충실한 제자들을 위로해 주시고
또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당신께서 하늘나라에 마련해 놓으신 기쁨을
얼마간 미리 맛보게 하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세상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기쁨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천상적인 것들을 경멸하기 때문입니다
오,우리가 이 기쁨을 경험할 수만 있다면!
어떻게 하느님과 대화하는 것을 그토록 쉽게 멀리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영혼은 그 분에게
우리의 사랑을 , 우리의 바람을,
우리의 두려움을,우리의 청원을 쉴새없이 쏟아 냅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그 분의 선하심과 우리를 참아 주시는 그 분의 사랑,
그 분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 마음에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런 기쁨을 쉽게 맛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묵상 중에 자주 나타나는 메마름을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심지어 이 메마름이 평생을 간다 할지라도
묵상하는 것을 포기하지 맙시다(성 데레사)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리도록 합시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기도>

주님 저에게 위로가 없어졌을 때
불평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사실 저는 그럴 자격이 없을 뿐더러
그것을 요구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당신께서는 결코 저버리시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진리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나의 하느님,당신을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저를 어여삐 여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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