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머니 같은 누야 ! . . .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06 조회수587 추천수5 반대(0) 신고
 



      "어머니 같은 누야"

      눈 뜨면 푸른 여름이고 등산화에 자동차 남원으로 서도로 즐겨가는 일인데 마음 한곳 무얼 잊었나 했지요
      작은 걸망 하나에 도시락 하나 챙기는 일인데 뒷 머리 긁적이고 주눅든 이마음 웬거랍니까
      척박한 마음 촉촉한 단비같고 벙그는 매화 봄바람 같은데
      기억 저편이라시면 눈 씻겨울 서름이거니
      당췌 마소서 해 갈음에 따르렸더니 언떤 그리움 어떤게 정이오리까
      말 못할 열정 식었노라 핑게가 당하리오
      줄줄이 등 기댄 빗소리가 소근소근 문안 정담만 같아 귀 기우려도 말소리 뚝 끊어지고 들리는이 폭우 뿐이더니 반가운 임소식 기쁨에 제워 어깨들썩 팔은 아래위 마디마다 제 각각 구부정 어정쩡한 뒷모습 춤이란게 이런걸까요
      묻고 또 묻거니 잘 계시지요 어머니 같은 누야 ! . . .
      ㅡ** 노트 **ㅡ
      가끔씩 생각나 보내주신 시를 읽곤 합니다. 농부들은 항상 바쁘지요. 영순이 생각이나 하시는지요. 축복속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
      남원시청 魂불 문학관 (전라선*서도역에서 도보 10분) 해설사 황영순 여사님의 정겨운 메일에 答詩를 드립니다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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