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좋은 하루 되십시오(복자 오상의 비오 신부 어록 중에서)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07 조회수733 추천수8 반대(0) 신고

만일 하느님이 나를 만들지 않으셨으면, 나는 겸손의 행위보다는 교만의 행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입니다. 겸손은 진실이고,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또한 진실입니다. 내 안에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느님게서 우리에게 주신 좋은 점을 망가뜨립니다.사람들이 나에게 무언가를 구할 때 나는 그들에게 무엇을 주어야 할지보다 어떻게 주어야 할지를 모르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나는 내가 어떻게 주어야 할지 모르는 하느님의 그 선물을 목마르게 찿는 영혼들을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 예수께서 우리에게 오시어 모든 것을 주시고 우리 존재 전체를 꿰뚫으심을 생각하면 겸손의 잔가지나 싹이 움터야 하지 않겠습니까?

반면에 예수님만큼 우리 영혼에 깊이 들어오지 못하는 악마는 교만의 싹을 재빨리 틔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로 오르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하느님을 만나지 않고는 우리는 정상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은 진실입니다. 그분을 만나기 위하여 우리는 올라가야 하고 그분은 내려오셔야 합니다.그러나 우리가 더이상 견딜 수 없을 때 겸손한 마음으로 손을 놓읍시다. 이 겸손한 마음으로 인하여 우리는 겸손한 마음에 내려오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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