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고통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08 조회수742 추천수8 반대(0) 신고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베드로의 첫째 편지,

“그러니 기뻐하고 즐거워하시오!

 온갖 시련으로 말미암아 아직 얼마동안은

 슬퍼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1베드 1. 6)


고통을 겪는 것이 우리 존재의 일부라고 믿으면

우리는 어떤 고통이라도 견디어 낼 수 있다.


믿음은 

고통의 어둠 속에서 빛나는 섬광과 같다.


고통을 겪는 것을 잘못 해석하면

즉, 고통을 겪는 책임을 자신 안에서 찾는다면

우리는 고통을 견디어낼 수 없게 된다.


오히려 자기 비난으로 괴로워하며

자기상처를 쑤시고 반복하여 상처를

헤집게 된다.


욥처럼 

가장 큰 고통 중에서도

자신의 존엄을 잃지 않고

어쨌든 나는 올바르게 살았으며,


고통을 겪는 것이

내가 불러들인 벌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라고

신뢰하여야 합니다.


오랜 시간을 보낸 후에

이 알 수 없는 사건들을 새로운 삶으로,


즉, 새로운 생동감과 경이로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슬픔을 겪어낸 사람들은

대부분 매우 성숙하고 초연한 사람들이다.


즉,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고

자기 삶에 대한 걱정에서 내적으로

자유로워진 사람들이다.


‘우리가 자신에게 상처를 가하지 않으면

상처 받지 않는다.’


고통 중에 그리스도와의 친교를 체험하면

고통을 견딜 수 있게 된다.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

생활묵상:                     -요한 크리소스토모 지음-


세상의 모든 일,

말하자면 우리가 태어나고

죽는 일을 비롯하여,


재물을 갖고 못 갖는 일,

건강을 지키고 못 지키는 일,


이 모든 것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손길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께 자비를 구하면서

주님의 뜻을 알아보려고 기도하고,


기도의 응답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경우 앞에서

우리는 침묵과 인내 그리고 온유함을 갖고

순명의 자세로 기다리는 일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섣불리 어떤 사람을, 어떤 일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여유로움을 갖고 참는 도리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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