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일상 생활 속에서 복음을 사는 사람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10 조회수584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의 삶은 사랑의 십자가의 삶이다.

 

십자가는 무엇인가?

누군가 힘든 일을 하거나, 고통 중에 있을 때,  그 고통을 대신하는 것이다.

 

십자가를 얘기하면 생각나는 것이

성 비오 신부님에 대하여 책에서 본 내용이다. 

다음은 성 비오 신부님께서 살아 계실 때 실제 경험이다.

 

언젠가 비오 성인 신부님의 친구 분이 암에 걸려 죽을 때가 되었을 때,

비오 신부님에게 그 고통을 호소하면서, 제발 죽기 전에 그 끔찍한 고통을

면하게 해 달라고 병원으로 찾아 온 친구 신부인 성 비오 신부님에게 호소하였다.

성 비오 신부님이 다녀 가신 지 얼마후, 

성 비오 신부님의 친구 신부님이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그렇게 고통을 호소하시던 그 분이 세상을 떠나기 전 3~4시간 동안 

아주 평안하고 아무런 고통없이 임종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런데, 바로 그 시간 성 비오 신부님은 당신이 계신 곳에서

아주 끔직한 고통을 겪으셨다.

친구 분을 대신해서 친구 분의 고통을 겪으신 것이다.

 

십자가는 바로 그런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내가 희생 함으로써, 이웃의 고통을 대신하는 것이다.

모든 십자가에는 공통 분모가 있다.

가장으로서의 삶, 평신도로서의 삶, 성직자로서의 삶, 수도자로서의 삶,

교육자로서의 삶, 정치인으로서의 삶, 일반 시민으로서의 삶, ....

 

모든 삶에는 그 삶에 해당하는

십자가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장은 그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양육하고 애정으로 보살피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가장의 십자가이다.

 

십자가의 공통 분모에는 자신을 위한 삶이 없다.

가장과 가족 구성원처럼 다 해당되는 대상이 있는 것이다. 선생님과 학생처럼...

그 해당되는 대상을 위해서 살 때, 우리는 십자가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자신 만을 위한 삶은 자신의 십자가를 버린 삶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모든 십자가의 공통 분모는 희생과 사랑이다.

 

십자가의 삶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까지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할

희생과 사랑 실천의 삶이고, 언행일치의 삶이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죽어 가는 생명들, 나 자신이 아니라, 남을 위한 삶이다.

 

십자가를 성실히 진 사람들은 하늘나라에서

큰 대접을 받는다.

 

만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가르치는 사람은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리운다.

 

하늘 나라에도 큰 사람이 있고, 작은 사람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십자가는 결국은 사랑이다.

 

하늘 나라는 사랑의 나라이기 때문에,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대접 받는 나라이다.

 

큰 사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가르친 사람들이며,

특히 소외 받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온기로 대하신 분들이다. 

 

생활 속에서 사랑의 말과, 사랑의 행동이 일치하는, 일상 생활 속  언행일치의 교육자,

일상 생활 속 사랑의 교육자라고 하겠다.

 

실제로 사람 사랑의 삶을 살고, 본인의 사람 사랑 체험을 이웃들에게

가르친 사람들이라고 하겠다.

 

진정한 교육은 실제 생활 속에서 사랑 체험의 교육이며,

그 진정한 힘은 언행일치에서 나온다고 하겠다.

 

사랑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 자신의 삶과 이웃에 대한 사랑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서 참된 권위와 힘이 나온다고 하겠다.

 

그래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다.

 

이웃에 대한 온기가 흘러 넘치기 때문이다.

 

언제나 이웃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그리고 언제나 생각한다.

 

실제 오늘 나의 생활에서 하느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는가?

 

실제 오늘 나의 생활에서 이웃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는가?

 

내가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는가?

 

이 3가지만 확실히 실천하고, 매일 잠자기 전

반성하는 삶을  살아도

이는 훌륭한 양심성찰이다.(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서강대 예수회 김 정웅 신부님

성령 기도회 말씀/수지 성심원) 

 

결국은 남을 위한 삶을 원칙으로 삼아서 살아가는 사람을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남을 위한 삶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 인생 결과는 좋다.

 

자신의 이기적인 삶을 추구하는 삶은 더욱 힘들다.

그리고 그 인생 결과도 좋지 않다.

 

남에게 자비를 베푸는 삶을 사는 사람은 누구에게라도 자비로운

 

사람이다.

 

사랑과 자비의 사람은

모든 이에게 너그럽고 부드러우며 온화하고 따듯하게  대해준다.

성모님의 너그럽고, 자애롭고, 아름다운 마음을 닮았다.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닮았다.

 

실제 일생 생활 속에서 참으로 부드럽고, 따뜻하고, 겸손한 사람이  

바로 모든 이를 위해,특히 보잘 것 없는 이들을 위해 

사랑의 십자가를 전하는 사람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복음을 사는 사람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실제 삶 속에서  

 참으로 모든 이에게 온기를 전하는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바로 사랑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큰 사람이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