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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율법학자들 때문에 우시는 예수님
작성자박현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10 조회수549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도들은 고개를 떨어뜨리고 서로 가만 가만히 말하면서 예수를 따라간다.
그들은 이제 집안으로 들어왔다.  아무말 없이 부엌으로 들어가서 화덕을 둘러싸고 분주히 움직인다.  예수께서는 생각에 잠기신다.
그들이 음식을 들려고 하는 참인데 한 떼의 사람이 문에 나타난다.
"그자들이 왔군"하고 가리옷 사람이 중얼거린다.
예수께서는 즉시 일어나셔서 그들에게로 가신다.  어떻게나 위풍 당당 하신지 그 사람들은 잠깐 주춤거린다.  그러나 예수께서 인사를 하시니 그들은 안심한다. 

"평화가 당신들과 같이 있기를  무슨일로 오셨소?"
그러니까 그 비겁자들은 무엇이든지 감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거만하게 이렇게 말한다. 
"거룩한 율법의 이름으로 우리는 당신에게 이곳을 떠나기를 명하오.  사람들의 양심의 평화를 깨뜨리고, 율법을 어기고, 유다의 조용한 도시를 타락시키는 당신에게 말이오.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주는 의인의 흉내를 내는 당신,  매춘부들을 보호하는 당신은 하늘의 벌이 무섭지 않소?  거룩한 유다의 땅에서 나가시오!    당신의 입김이 신성한 도시 안에까지 오지않게 하시오."
"나는 나쁜일을 아무 것도 하지않았소.   나는 스승으로서 병을 고쳐주고, 마귀를 쫓아내는 사람으로서 마귀들을 쫓아내오.    이 세 가지 종류의 사람들은 유다에도 있소.   그리고 그들을 원하시는 하느님께서는 당신들에게 그들을 존경하고 공경하게 하시오.  나는 당신들의 공경은 요구하지 않소.  내가 당신들은 일을 하게 내버려두어 달라는 것 뿐이오.   왜 내게 그렇게 하지 못하게 금하오?"
"당신은 마귀들린 사람이오. 물러가시오."
"욕설은대답이 아니오.  나는 당신들에게 왜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하는 것을 허락하느냐고 물었소"
"당신은 마귀들린 사람이니까 그렇소.   당신은 마귀를 쫓아내면서 마귀의 도움으로 기적을 행하오."
"그러면 당신의 구마자들은 누구의 도움으로 그런 일을 하오?"
"그들의 거룩한 생활로 그렇게 하오.  당신은 죄인이오. 그리고 당신의 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창녀들을 쓰고 있소.   왜냐하면 창녀들과의 결합으로 마귀의 힘의 능력이 커지기 때문이오. 우리의 거룩함이 저 고장에서 당신의 여자 공범자를 치워서 깨끗하게 하였소.  그러나 우리는 당신이 여기 머물면서 다른 여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소"    "하지만 이 집이 당신들 집이오?"  하고 험상궂은 태도로 선생님 곁에 왔던 베드로가 묻는다. 
"우리집은 아니오. 그러나 유다 전체와 이스라엘 전체가 충실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것이오."
"당신들은 뭐요!" 하고 문지방으로 나온 가리옷 사람이 끝마감을 하고 비꼬는 웃음으로 끝을 맺는다. 그리고 나서 묻는다. "그리고 당신들의 다른 친구는 어디있소?   지금도 벌벌 떨고 있소?   수치스러운 당신들, 물러가시오!  그렇지 않으면, 후회하게 만들거요..."


"유다야, 입다물어라. 그리고 베드로 너도 네 자리로 돌아가라.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 당신들 들으시오. 당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당신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서 부탁하니 제발 하느님의 말씀에 반대하지 마시오. 내게로 오시오.
나는 당신들을 미워하지 않소. 나는 당신들의 정신상태를 알고 또 불쌍히 여기오. 그러나 나는 당신들을 거룩하게 하고 당신들을 하늘나라에 데려 갈 수 있는 새롭고 거룩한 정신상태로 인도하기를 원하오. 하지만 당신들은 내가 당신들과 싸우려고 온 것으로 생각하오?   천만에!
나는 당신들을 구원하려고 왔소.  이 때문에 내가 왔단 말이오. 나는 당신들을 가슴에 안소.  나는 당신들에게 사랑과 이해를 청하오.  바로 당신들이 이스라엘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신들은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도 더 진리를 깨달아야하오.  육체가 되지 말고 영혼이 되시오. 내가 무릎을 끓고 간청하기를 바라오? 여기에 문제가 되어 있는 당신들의 영혼은 하도 중요한 것이어서 그것을 하늘나라에 보내기 위하여는 당신들의 발에 짓밟히기까지 하겠소.   내 굴욕을 아버지께서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오.  말하시오!  당신들의 말을 기다리는 내게 한마디 말을 해 주시오!"
"저주!  이것이 우리의 말이오."
"좋소. 말 다했소. 그냥 가시오. 나도 떠나겠소."  그러시면서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당신 자리로 돌아오신다.  그리고 탁자위에 머리를 숙이고 우신다.    바르톨로메오는 예수를 모욕하고, 그리스도께 위협을 하고, 모욕적인 말을 하면서 떠나가는그 잔인한 사람들 중의 아무도 예수의 눈물을 보지 못하게 문을 닫는다.   오랜 침묵이 흐른다.  그런 다음 알패오의 야고보가 예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한다. 
울지 마세요. 우리는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저들을 대신해서까지도"
예수께서는 얼굴을 드시며 말씀하신다.
 "나 때문에 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권고에도 귀를 막고 자기를 스스로 죽이는 그들 때문에 우는 것이다."
"주님, 어떻게 하시렵니까?" 하고 다른 야고보가 묻는다.
"갈릴래아로 가자. 내일 아침  떠나자."
"주님 , 오늘 안떠나구요?"
"아니다. 나는 이곳의 착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해야한다.  그리고 너희들도 같이가자!"

 

죄없는 예수님께서  저주를 퍼붇는 율법학자들 때문에  고개 숙이고 우시는 모습에

저도 눈물이  쏟아지네요.  하늘에서는 영광이신 분이 이땅에서는 멸시를

받으시고   죄인들 때문에 저리도 슬피 우셔야 하나요.....

 바리새인과 율법학자같은 많은 죄인들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시며  갖은 박해를 받으신 예수님,

 저희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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