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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선교하는 사명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10 조회수683 추천수3 반대(0) 신고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요한 12,24-26)
 
 
 
 
복음을 읽다 보면, 예수님께서 다니실 때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 다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사도들과 함께 다니셨고 여느 제자들도 함께 하셨습니다. 세리와 죄인을 포함하여 많은 군중들도 수시로 예수님께로 몰려 왔고 그럴 때면 어김없이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도 등장 합니다. 때로는 예수님의 일행을 위하여 봉사하는 여인들(마르 15,41참조)과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의 형제들도 함께 다니신 것(요한 2,12)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서의 저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마다 그 대상을 꼼꼼히 적어 놓았는데, 마태복음 8장에서 시작하고 진복팔단이 포함된 산상수훈은 군중에게 말씀하신 것이며, 루가복음 15장의 되찾은 양, 은전, 아들의 비유 등은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에게 하신 말씀 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의 하늘나라에 관한 말씀은 군중들에게도 하시고 제자들에게는 다시 비유의 의미를 풀어 주십니다.
 
오늘 말씀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입니다.
 
그러면 나는 누구인가?
생각해 봅니다. 사도가 아닌 것은 분명하고, 제자 축에 들수 있을까?
믿고 세례를 받았다고는 하나, 저는 아마 아직도 세리와 죄인에 가깝지 않은지 ......
 
오늘 복음을 묵상하며, 많은 열매라는 말씀으로부터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선교하는 사명을 주신 것으로 이해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을 추스리는데만 급급하였던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저를 위하여 하느님을 찾았고, 저를 위하여 교리공부하고, 저를 위하여 성경읽고, 저를 위하여 남을 위한 기도도  하고였으며 저를 위하여 ...  - 목숨은 커녕 자존심도 못 버리는 저는 세리 쪽에 가까운 것이 맞지요 ㅠㅠ ;;;
 
비록 죄인일지라도, 저도 오늘 부터 선교하는 사명을 실천하여야 겠습니다. 식당에서 밥먹을 때 가슴에 조그많게 십자가 긋는 것부터 고쳐보렵니다. 견디기에 좀 어려운 처지에 놓이더라도 늘 복음을 기뻐하고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삶을 통하여 이웃에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해주시면 가능 하리라 생각 합니다. 
 
 
 
 
 
참 좋으신 주님,  제가 주님의 사랑을 배반하지 않고 항상 그 안에 머물러 살도록 늘 저를 지켜 주소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제가 늘 하느님 안에 안에 머물러 삶으로써 복음을 증거하도록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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