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자기자신 말고는 아무도 상처를 낼 수 없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12 조회수650 추천수10 반대(0) 신고
 

“자기 자신 말고는

 아무도 상처를 낼 수 없다.”


어떤 처지에서도

‘나는 하느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굳게굳게 믿어야 한다.


이집트의 요셉 이야기에서


“하느님께서는 요셉을

 질투하는 부당한 인간의 손에서

 항상 요셉을 구해 주셨다.


 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요셉에게 해를 끼치고 싶어 할수록,


 그것은 요셉에게

 더 큰 명예가 되었다고” 크리소스 토모는 말한다.


요셉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서도 입증할 수 있는

실례는 충분하다.


운명은 우리를 거슬러 달려가는 듯 보이지만

우리가 하느님을 꼭 붙잡고 있으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운명을 돌리신다.


갑자기 우리는 우리가 처한 위기, 실패, 모함,

부당한 대우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음이 외적 현실에서 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우리를 계속 인도한다.


요셉 이야기는

우리가 곤경에 처할 때,

옮삭달삭 못하도록 붙잡힌 느낌이 들 때,


하느님께서 우리의 운명도

바꾸실 것이며,


모든 것이 선하고 하느님의 손 안에

들어 있다는 희망을 주고자 한다.

                     -요한 크리소스토모의 글-

생활묵상 :


우리는 매 미사 때마다

가슴에 손을 대면서,

 

‘내 탓이오!’를 외쳐대면서도

진정 ‘내 탓’을 통회한 적은 별로 없다.


카톨릭 사회운동의 일환으로

자동차 뒷부분에

‘내 탓이요!’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면서도

얼마나 이 운동이 지켜졌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운명론자는 결코 아니다.

단지 주어진 환경과 처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껴안아서 인내하는 힘을 기르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면서 기쁨을 누립니다.


“우리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기뻐합니다.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로마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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