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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욥의 탄식.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14 조회수609 추천수7 반대(0) 신고
 

“욥의 탄식”


욥이 즉석에서

자신의 운명을 만족하게 여긴  것은 아니다.


반대로 그는 탄식이 나오는 대로 내버려 둔다.

“숨 쉬는 일이 이다지도 괴로워서

 슬픔을 하느님께 아뢰고,

 아픈 마음을 쏟아 놓지 않을 수 없구나.

 

 나 이제 하느님께 아룁니다.

 나를 죄인으로 다루지 마소서!

 어찌하여 이런 시련을 내리십니까?

 

 그 까닭이라도 알려주소서!

 당신께서 손수 만드신 것을

 억압하고 멸시하는 것이 기쁘십니까?”


탄식은 모든 점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우리가 씁쓸한 감정을 표현하면

씁쓸한 감정은 변할 수 있다.


탄식은 곤경을

하느님께 알리는 것이며,

 

잃은 것을 한탄하고

하느님께 외친다.


이런 대화중에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

                            -요한 크리소스토모의 글-

생활묵상 :


숨 쉬는 일,

그 자체가 축복이요 은총인 것을

깨달아야 감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숨 쉬는 일마저도

우리 마음대로 못하는

피 조물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

우리는 겸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씁쓸한 감정을

내 몸 속에 품고 있으면 그것이 병이됩니다.


우리는 숨 쉬는 일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으나,


탄식을 통해서

뭉친 응어리를 하느님께 호소하여

뭉친 응어리를 하느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숨 쉬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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