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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나라 들어가는 카드!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14 조회수660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사람!

 

머무른다는 말은 굉장히 중요하다. 내가 어디에 머무르는가는 내 인생의 행복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만일 내가 나의 존재를 위치시키는 것이 영원한 생명과 멀다면 하루빨리 영원한 생명과 연결되는 곳으로 위치시켜야 한다.

 

그곳은 바로 예수님안이다.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것이다.

예수님 안에 머물 때, 우리는  어린이가 될 수 있다.

인간의 본성은 본래 악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성향이 있으므로,

우리는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하느님의 은총으로 

자신을 낮출 수가 있는 것이다.

초대 교회 12제자들조차 몇몇은 길을 걸으며, 서로 하늘나라에 가면 

예수님 옆에 자리를 달라고 자기 어머니를 통해서 갈등을 일으키지 않았던가? 

인간 존재 자체가 태어날 때는 순수하고 자신을 낮추는존재이나, 살아 가면서

겸손 보다는 교만하게 높아지려는 성향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 이 사회가 그렇게 만들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도 대통령을 만날 때와 길가의 걸인을 만날 때의 자세가 달라 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성인 같은 분들은 위대하다. 

부자의 아들로 태어 났지만 

스스로 그 길을 버리고, 평생 가난의 길을 가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가는 길과는 반대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것은 그 분이 영원한 생명에 대한 눈이 뜨인 것이다.

문둥병 환자로 오셨던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삶이 통째로 바뀐 것이다.   

콜베 신부님도 사부님의 제자로서 영원한 생명을 보신 것이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신이 있으셨던 것이다. 

만일 우리의 삶이 예수님과 연결된 것이라면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지 못하다면 우리는 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는 것이다.

 

어디에 나 자신을 위치 시킬 것인가?

 

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라고 하겠다.

 

내가 나 자신을 위치시키는 곳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도 행복해야하고 내세에서도 영적으로 행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영적으로 행복한 곳에 위치시켜야 한다.

예수님 안에, 우리 자신을 비우고  겸손의 자리에 우리를 위치 시켜야 한다.  

 

 

의식적으로 영적으로,

마음이 편안한 곳에 자신을 위치시키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의식적으로, 영적으로 마음이 편안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 삶의 대부분은 잘못된 판단과 잘못된 선택으로 인함이다.

 

특히, 이기적인, 나 혼자 살기위한 잘못된 선택은 우리를 힘들게 한다.

 

어느 길이 영생의 길인지,

선택하기 전에 깊이있게 잘 생각하는 것이 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예수님 안에서 자신을 낮추는 길, 겸손의 길을 선택해야 하늘 나라에 간다.

어린이처럼 엄마 품에서 완전히 맡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수님 품에 안긴 아기처럼,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는 선택이 중요하다.

나 자신을 온전히 비운 상태로 빈배처럼,

흙처럼 모든 것을 받아 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빈배처럼 자신을 완전히 비운 다음에야

우리는 예수님과의 완전한 일치가 가능하다.

예수님과 완전히 100% 일치해야 한다.

나 자신을 완전히 비워야 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포도나무와 가지같이 되어야 한다.

자신을 완전히 비워야, 자신을 완전히 버려야 

자신을 빈배로 만들어야 비로소 예수님과의 일치가 이루어진다.

영원한 생명과의 일치가 이루어진다.

 

포도나무와 가지 같은 관계는 일치의 관계를 말한다.

서로 일치하는 관계는 모두가 하나가 되는 관계를 말한다.

 

예수님은 평화롭고 조화롭게 하나가 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초대 교회 공동체로 제시하셨다.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누는 공동체, 서로가 가진 빵과 물고기를 나누는 공동체를

 

제시하셨다.

 

그런 공동체를 하늘 나라의 공동체의 모델로 제시하신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인간들이 그런 공동체를 갈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상 삶에서 그런 공동체는 세속적인 관계, 물질과 욕망을 추구하는 관계로

 

인하여 추하고 분열된 공동체로 전락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정신이다.

 

공동체를 다시금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과 온유한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그런 마음의 회복을 통해서 예수님과 일치해야 한다.

 

예수님께 머문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에 머문다는 것이고,

예수님의 마음에 머문다는 것은,

겸손하고 온유한 예수님의 마음과 일치한다는 것이고 ,

그것은 우리가 자신을 온전히 비울 때 가능한 것이고, 

그것은 예수님의 겸손하신 마음과 온유하신 마음을

우리도 선택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인 예수님의 성심을 받아 들이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비워져야 한다.

우리의 빈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이 자리 잡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나 자신을 낮추고 온유한 마음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께 머무는 것의 진정한 의미이다.

 

하늘나라는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들의공동체라고 하겠다.

 

우리 마음이 겸손하고 온유하다면 우리는 이미 하늘 나라에 연결되어 있다고 하겠다.

 

하늘나라는 이미 너희 마음에 있다는 말은 이런 뜻이라 하겠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는 자세 속에 하늘 나라가 있다고 하겠다.

 

자신을 온유하고, 또 겸손하게 하는 자세 속에 하늘 나라가 있다고 하겠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포도나무와 가지는

예수님과 나와의 일치를 말하는 것이고

이는 예수님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하나됨을 말하는 것이고

우리 마음이 본래의 마음인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에 머무는 것,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에 머무는 것이고

예수님과 하나되는 것이라 하겠다.

 

우리 마음을 늘 낮추고, 늘 부드러워야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늘 낮추고, 늘 부드럽게 어린이처럼 사는 것이 하늘나라 가는 지혜다.

 

우리가 늘

우리 자신의 마음을 빈배처럼 비우고,

그 빈배에 예수님을 모시고,

우리 마음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과 일치하여,

겸손하고 온유해야,

이 세상에서도 인정 받고,

늘 행복하게 살다가,

하느님 부르실 때,

하늘나라를 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마음을 빈배로 만들고,

예수님의 겸손한 마음과 온유한 마음을

우리 마음에 받아 들여,

하느님과 이웃에게  늘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대할 때,

예수 성심의 마음을 생활에서 실천 할 때,

이 예수 마음 생활 실천이 바로 우리 모두가

하늘나라 들어 가는 비밀 번호이고,  카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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