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마리아 안의 그리스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14 조회수545 추천수4 반대(0) 신고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 안에 하느님이 사십니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하느님이 그 사람 안에 사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사람 안에 없다면
사람을 사랑하지 못합니다
하느님이 그 안에 사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3번이나 물었을 때
베드로는 고백해 가면서
자신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을 비운 베드로에게
'내 어린 양을 돌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어린 양' 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의미하며
'돌보아라' 는 말은
자기 몸으로 채우라는 말씀이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사랑하시되
사람으로서 사랑하셨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라는 계시인 것입니다
 
하느님을 자기 안에 받아 들인 사람은
하느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며
하느님 처럼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주님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을 비우게 됩니다
하느님을 받아 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받아 들이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닮은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연약한 인간 본성이
거룩하신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고
신성한 '하느님의 사랑' 을 감당하게 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안에 하느님을 받아 들이지 못합니다
자기를 버리지 못하기에 결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합니다
 
사랑의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은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받아 들이며
자연히 하느님 닮은 모습으로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느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는 성령과 함께 있으며
아버지의 생명을 받습니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마리아는 언제나 그의 '어머니'가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 살지 않으면
자기를 비우지 않았기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으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도 드러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그리스도적인 고통의 흔적이 있다면
 
마리아의 인사말 소리에도
마리아 안의 그리스도를 이미 보는 사람입니다
그는 기뻐합니다
 
마리아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 처럼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