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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성을 따라] 당신이 예수님보다 높으십니까?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20 조회수562 추천수8 반대(0) 신고

 

당신이 예수님보다 높으십니까? 미사 안에 복음과 강론이 누구의 말씀인지 모른 체 미사를 드린다면 그 미사는 드리나 마나입니다. 주님께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말씀을 하시는데 일부 신자는 강론이 좋다 나쁘다 평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버리시고 성체 안에 들어와 우리를 맞이하고자 하는데 우리는 성체를 영하면서 뻣뻣하기 그지없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영광까지 안으신 예수님께서 그렇게까지 자신을 낮추시면서 함께 하고자 하시는데 하느님의 피조물 밖에 되지 않는 우리들은 왜 그렇게 도도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우리 구원을 위해 예수님을 보낸 것은 오직 하느님과 우리 인간과의 사랑 때문인데 우리는 왜 그런 하느님께 순종하지 못하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순명으로 받아드리지 못할까? 성체 안에 숨어계신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들에게 나약함을 극복하게 하고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자 많은 깨달음과 은총을 주시는데 우리는 왜 그것을 모르고 영성체에 임하고 있는지요? 아무리 돌아보고 더듬고 또 더듬어 보아도 예수님 마음에 들게 하는 것 하나 없는데 조금만 힘든 일이면 외면하려고만 하고 있으니....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거칠고 험난한 길을 통해서 언제나 더 크고 완전한 자기 잊음의 길로 이끄시고, 하느님의 거룩한 자비에 참여하듯 하느님께서는 손수 그의 가슴 깊이 심어주신 사랑하는 마음과 선에 마르지 않는 갈망 안에서 참된 가치와 숭고함으로 발전하도록 섭리하고 계십니다. 신앙인은 자신을 비우고 겸손을 드러내어야 합니다. 두려움을 가지면 그 분의 눈부신 영광을 보게 됩니다. 사도들도 다불 산에서 그분의 영광을 보았을 때 놀라서 땅에 엎드렸는데 감히 우리가 맞설 수 있습니까?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감추고 계신 예수님께서는 언제든지 우리를 기죽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당신의 성성, 그 지고성을 감추고 계시는 예수님의 겸손을 우리는 본받아 가야 할 것입니다. 어머니는 아이에게 입 맞추기 위해 고개를 숙입니다. 예수님께서 작은자로서 우리에게 다가 오신 것은 우리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함이고 당신을 통해서 하느님께 다가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도 당신은 주님 앞에서 오만불손을 떨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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