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혼이 가는 곳이 어딜까?

예수님은 말씀 하신다.

부자가 하늘 나라 가기는 힘들다고...

그러면 모든 부자는 하늘 나라를 가지 못하는가?

그 말씀은 아닐 것이다.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사람은 하늘나라에 갈 것이다. 

예수님의 몸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면, 미사에 참례해서 빵과 포도주만 먹으면 되는가?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예수님의 몸과 피를 마시고,

힘과 용기를 얻어,

매사를  사랑으로 행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예수님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것, 생명까지도

모든 이웃과 나누는 사람은 영원히 산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사실, 인간으로서는 감히 할 수 없는 멘트가 있다.

나를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라는 말은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멘트이다.

우리 인간으로서의 삶을 한번 보자.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옛날이건 지금이건 대개 비슷한 삶을 살게 된다.

 물론 좀더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있어서 사람들이 감탄하게 하는

 말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런 말은 사람이라면 하기가 힘들다.

만일 나를 먹으면 영원히 살게 된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만일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둘 중의 하나이다.

거짓말장이 사기꾼이거나, 사람이 아닌 경우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삶을 보면

사랑과 평화를 전하고 오직 진리를 전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살리신 분이시다.

많은 기적을 행하여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수많은 치유를 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사랑하다, 사랑하다 당신의 목숨을 내놓으신 분이시다.

이런 분이 거짓말장이 사기꾼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은 인간이면서, 인간을 뛰어넘는 분이시다.

그런데, 인간을 뛰어넘는 분이시면서 영원한 생명을 주실 분은

단순한 초월자가 아니다.

왜냐?

영원성은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원한 생명은 오직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영원성은 하느님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분은 그냥 빵이 아니다.

생명의 빵이신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시다.

하늘의 빵인 것이다.

하늘에서 내려오신 생명의 빵이신 것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사는 것이다.

너무 간단하다.

"누구든지"이기에 성인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성인만 먹어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다.

죄인인 사람들도 먹으면 영원히 사는 것이다.

부자도 먹고, 사랑을 실천하면 영원히 사는 것이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고, 예수님을 따르면,

즉, 사랑을 실천하면

부자도 영원히 사는 것이다,

부자가 하늘나라 가기 힘들다는 것은

자신이 가진 재산에 대한 물질적인 소유욕과 탐욕으로

이웃과 나누는 사랑의 삶을 실천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성심의 메시지에서 예수님은

매사를 사랑으로 하라고 하셨다.

하늘나라 갈려면

매사를 사랑으로 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을 우리의 모든 이웃과 나누는 것,

그러면 우리는 영원한 삶을 살게된다.

나누는 것,

어찌보면 그것은 너무 간단한 일인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 중요한 일인 것이다.

사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일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 것이다.

100년도 채 안되는 생을 사는 많은 사람들의 삶에서

영원한 생명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인 것이다.

누구든지 생명의 빵을 먹으면 1,000년 10,000년 아니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는가?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도 아니고 누구든지 다 해당되는 것이다.

죄인을 구하러 오신 분이시니 죄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이런 경우는 사람에게는 없다.

오직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가능한 일이다.

죄인에게나 성인에게나 누구에게나 다 비를 주시는 분이

바로 하느님이시다.

죄인에게나 성인에게나 누구에게나 다 햇빛을 주시는 분이

바로 하느님이시다.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하는 마음이

바로 하느님의 마음이고, 하느님의 자비를 드러내 주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 중에서 가장 미소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미소한 사람들을 섬겨야 한다.

그들이 바로 예수님이면서,

그들을 통해서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를 드러내야할 사람들인 것이다.

자비는 아름다운 것이다.

참으로 아름답다.

생명의 빵은 아름답다.

참으로 아름답다.

생명의 빵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것이다.

목숨도 내 놓는 것이 하느님의 자비인데,

보통 사람들, 특히 부자들은 자신의 소유를 붙잡고 내어 놓지 않거나

내어 놓지 못한다.

왜 그럴까?

생명을 내놓는

하느님의 자비가 주는

자유로움과 행복을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도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겠는가?

그리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하면

얼마나 마음이 편안해지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나누면,

자유인이 되는 것이다.

소유와 집착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결국 손 안에 가질려고 가질려고 하다가 결국은 이 세상을

한 줌재로 떠나가게 된다.

결국은, 무소유로 돌아가게 되어있는 것이 인간의 운명인 것이다.

인간의 삶이란 대개 2가지 경우이다.

일신이 재물욕과 소유욕에서 허덕이다가 결국은 무소유로 돌아가는 인생과

늘 무소유로 살다가 무소유로 돌아가는 삶 2가지의 경우라 하겠다.

그러나, 영혼의 도착지는 다르다.

욕심없는 무소유의 영혼이 가는 곳은 천국과 극락이지만,

욕심이 가득찬 영혼이 가는 곳은 지옥이 되는 것이다.

우리 삶이 나누는 삶이라면

우리는 현세에서도 마음이 편안하고,

영혼이 자유롭게 살것이고,

궁극적으로

우리 영혼의 도착지는  천국이 될 것이다.

나누면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다.

모든 이웃과 나누는 삶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