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부자들을 위하여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21 조회수650 추천수7 반대(0) 신고

2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24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마태 19,23-24)

=========================================================================

제가 중학교 때 미션스쿨에 다닌 적이 있는데 이 때 아마 이 구절에 대한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부자가 아닌 것은 어쩌면 부자가 되는 것보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더 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__^)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는 말씀은 너무 인상적이어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하여 가난해야 한다.'라고 오해하였던 것은 아니었는지 하는 것입니다. 

지금 저는 그 다음 구절에 주목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태오19,26)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것이라도 하느님께는 가능하다.”(루카18,27)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바라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르코10,27)

이 말씀을 보면 하느님의 능력으로 부자도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아, 제가 진작에 이 말씀을 못알아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느님의 능력으로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할 수 있다 - 당연한 말씀인데요. 사실 부자인지 아닌지는 하느님의 나라에 가는 것과 직접 상관이 없고 - 지금 부자인가 가난한이인가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 말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한 3,5)"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차별적으로 우선적인 대우를 해주신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성경에 특히 복음서에 가난한 이가 신앙을 통하여 받을 수 있는 위로와 약속은 여러 번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자에게 주어지는 권고와 경계의 말씀도  여러 번 발견 됩니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루카 16:13)

재물을 올바르게 이용하여라 (루카 16:9-12)

탐욕에 대한 경계(루카 12:9)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루카 12:21)

세상의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루카 12:22-32) "너희는 그분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것들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가진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루카12:33-34)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선한 것을 만들거나 제공하면 사람들은 그 댓가로 돈을 지불 합니다.즉 우리가 현실적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더 유익한 것을 만들어 제공하면 제공 할수록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은총이며 사랑인 것이 틀림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부자가 되었을 때에도 자신의 부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는 것은 쉬운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젊은이 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어떤사람에게는 부자가 되는 대신에 가난하게 살면서 풍족한 위로로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저도 저의 자질이 제가 부자가 되었을 때 쉽게 하느님을 배반할 자질이기에 저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부자가 되는 은총을 허락하지 않으시는지도 모릅니다.

 사도 바오로의 서간 중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구절들은 지금 부자이거나 앞으로 부자가 될 사람들이 기억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세에서 부자로 사는 이들에게는 오만해지지 말라고 지시하십시오.   또 안전하지 못한 재물에 희망을 두지말고,   우리에게 모든것을 풍성히 주시어 그것을 누리게 해 주시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라고 지시하십시오.  좋은일을 하고 선행으로 부유해지고  아낌없이 베풀고 기꺼이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십시오.그들은 이렇게 자기 미래를 위하여 휼륭한 기초가 되는 보물을 쌓아 참 생명을 차지하는 것 입니다.  (1 티모 6,17-19)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 들입니다.(2코린 9.6)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부유해져 매우 후한 인심을 베풀게 되고, 우리를 통하여 그 인심은 하느님에 대한 감사를 불러일으킬 것 입니다. (2코린 9,11)

 이러한 구제활동 노력은 성도들의 궁핍을 채워 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하느님께 넘치도록 감사를 드리게 하기 때문입니다.(2코린 9.12)

 이루 말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2코린 9,15)  

========================================================================
 
참 좋으신 주님, 지금 생활의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과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고통을 겪는 이들을 기억해 주시고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저희 형제들 가운데 선한 일로 부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게 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신 주님께서 사랑하시던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이 오늘날에도 주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영원한 도움이신 성모님, 저희 죄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시어, 저희가 이 땅에서 하느님의 뜻을 알아차리고 항상 그 뜻대로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