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8월22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22 조회수786 추천수13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 ♥
 
라일락 꽃 속에 파묻힌 꿀벌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윽고 원을 그리며 날다가 꿀벌은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역시 꽃 중의 꽃은 라일락이야. 가슴이 떨리도록 향기롭단 말이야.”
이 말을 듣고 있던 나비가 말했습니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저 장미꽃을 두고 그런 말을 하다니! 그리고 저 들국화는 어떻고.
꿀벌아, 너는 정말 무얼 몰라도 너무 모르는구나.”
“아니야. 라일락이 최고란 말이야.”
꿀벌은 결코 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라일락이 무어 그리 대단하다고 그러는 거야.
차라리 채송화가 더 낫겠다.” 나비의 이 말에 꿀벌은 속이 상해 입을
다물었습니다. 기고만장해진 나비가 꿀벌을 재촉하였습니다.
“왜 아무 말도 못하니?”
“그렇게 어처구니없는 말을 하는데 무슨 말을 더 하겠니?”
꿀벌이 말을 이었습니다. “나비야, 꽃은 겉모양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돼. 라일락은 그윽한 향기를 만들어 내지만 잎을 씹어 보면 얼마나 쓴지 몰라. 쓴맛은 자신에게 남기고 향기는 남에게
주는 아름다운 꽃이 라일락이야.”
이 라일락의 우화는 우리 신앙인의 자세를 되새기게 합니다.
거름을 잘 준 화초가 꽃도 건강하고 열매도 많이 맺는 법입니다.
신앙생활의 거름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끊임없는 기도와 선행입니다.
이는 또한 얼마나 많이 했는지가 아니라,
정성과 열정을 얼마나 기울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하느님, 성자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를 저희 어머니와 모후로 모시게 해 주셨으니
주시어 가톨릭 신앙을 지키고 모든 ,
저희가 그분의 전구로 보호를 받아, 하느님 나라에서
주님의 자녀로서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 성부와 성령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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