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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로운 예수님은 진실을 반기신다.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24 조회수600 추천수2 반대(0) 신고

자비로운 예수님은 진실을 반기신다.

 

하느님의 자비하심은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똑같이 비와 햇빛을 주신다는데 있다.

 

우리 인간은 그렇지 않다.

 

똑같이 사랑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쩌면 자비는 인간의 영역이 아닌지 모른다.

 

원수 사랑도 자비심에서 나온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다.

 

그러나, 자신을 미워하고 상처 준 사람을 사랑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누군가는 용서는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도 했다.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다.

 

 

누군가 용서는 상처를 잊고, 오히려 상처 준 사람의 행복을 빌어 주는 것이라고

 

했다.

 

 

어쨋거나 자비로운 사람은 너그러운 사람이다. 

 

 

인간 존재가 다 불완전한 존재임을 알고 측은지심을 가지고 이웃의 실수를

 

너그럽게 포용해 주는 사람이다.

 

하느님의 자비와 바다는 비슷하다.

 

모든 것을 다 받아 들이는 바다는 그야말로 넓은 존재이다.

 

우리 마음이 만약 바다와 같다면 참으로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못한다.

 

이 세속 사회가 경쟁과 처벌과 약육강식의 논리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적을 도태시켜야 내가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움직인다.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다.

 

이런 원리가 작동하는 사회는 필히 약자와 도태되는 자들이 양산되게 되어있다.

 

그러니 양극화가 각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진 자는 더 가지고, 못 가진자는 점점 더 가난해지는 양극화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

 

경쟁이 아니라 협조, 도태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로 함께 가는 노력,

 

적자생존이 아니라 공동번영, 차별심이 아니라 상호 존중의 정신, 적의가 아니라

 

상호 인정의 우의 ..... 등등

 

 

새로운 사회 공동체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관을 퍼뜨려야 한다.

 

원수를 사랑하는 새로운 가치관이 퍼져 나가면 이 사회는 전쟁이 아닌 평화의

 

문화가 넘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원수 사랑의 새로운 가치관은 하느님의 자비심처럼 지극히 자비로운

 

마음이 아니면 이루어 질 수 없다.

 

만일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처럼 자비로운 마음을 가진다면, 우리의 삶은

 

기적과 신비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모든 인간이 아름답게 보일 것이고, 온 우주가 다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모든 사건들이 다 기적이고, 신비로 가득찰 것이다.

 

내가 자비의 씨앗을 뿌리니, 언제나 자비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마음이 자비로운 상태에 놓이게 되면 모든 것을 다 받아 들이게 된다.

 

 

마음이 자비로우니 모든 사람에게 늘 따뜻하고 부드럽다.

 

 

마음이 자비로우니 어떤 모습도 다 받아 들여준다.

 

 

마음이 자비로우니 그 자체로 참으로 영원히 행복하네!

 

 

그러니 평생에 해야 할일이 바로 마음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늘

 

유지해야 할 일이라.

 

 

마음이 자비로우면 남을 심판도 하지 않을 것이고, 단죄도 하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용서해주며, 언제나 주는 사람으로 늘 행복을 누릴 것이다.

 

 

세상 모든 일에 단초가 바로 자비로운 마음이고, 서로 사랑하는 하느님 나라도

 

이 자비로운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늘 자비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가이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 쉽게 되질 않으니,

 

하느님의 영, 성령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것이다.

 

하느님의 영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의 마음은 늘 자비로운 마음으로

 

변화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았던 삶이 아닌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삶,

 

전혀 새로운 삶으로 바뀔 수가 있는 것이다.

 

 

자비로운 마음에서 펼쳐지는 자비로운 세계는

 

오직 이웃의 행복과 이웃의 평안만을 염원하니

 

이곳에는 이기심과 사악함이 전혀 없으며 

 

참으로 서로 사랑하는 하늘 나라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하느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누군가 하느님은 사건 속에 계신다고 하셨다.

 

 

우리가 자비로운 마음을 간직하고 지켜 나갈때,

 

우리에게는 오직 이웃 사랑의 사건만 일어나는 것이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하는 이웃 사랑의 일들만 일어나는 것이다.

 

 

평생 내가 희망하는 것은 

 

내 마음이 늘 자비로운 마음으로 유지되어

 

이웃에 늘 자비를 베풀 수 있도록

 

하느님 아버지께서 성령을 통하여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늘 성령의 은총으로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내 소원은 오직 하나

 

자비로운 마음을 늘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자비로운 마음을 가진 예수님은 진실한 사람을 좋아한다.

 

자비는 빛이고, 거짖은 어둠이기 때문이다.

 

거짖이 당장은 이기는 것처럼 보이나, 결국은 진실이 승리한다.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께서 거짖을 싫어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비롭고, 진실하게, 빛으로 산다면

하늘나라 건설이라는 훨씬 더 큰 일들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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