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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술한 믿음은 너를 아프게 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27 조회수811 추천수10 반대(0) 신고
 

“허술한 믿음은 너를 아프게 한다.”


우리가 우리 내면의 집을

그 집의 구조에 알맞게 지었으면

폭풍과 홍수가 아무런 상처를 낼 수 가 없다.


그러나 모래위에 집을 세운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상처를 입히고

외적인 폭풍으로 자기 집이 무너지는 것처럼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집이 무너진다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더 이상

지탱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의식 없이 사는 사람은

자기 집을 모래위에 세우고

그것으로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가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람은

자기 집을 바위 위에  짓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제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을 것이다.”

                                        (마태 7. 26)

그러니까 오로지 무감각하게 혼자 빈둥거리며

무미건조하게 사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가한다.


자기에게 무엇이 좋은지를 알지만

그것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해친다.


규범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본질에 맞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본질에 거슬려서 사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가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은 삶을 살라고 하시는데

그것은 우리본질에 알맞기 때문이다.


결국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만이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

                                 요한 크리소스토모 지음

생활묵상 :


사랑에 대한 확고한 믿음은

사랑은 베푸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을 받으려고만 한다면

우선 마음이 괴롭다.


왜냐하면

사랑을 받을 짓을 하지도 않고

사랑을 받으려고 욕심을 내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면

나는 영영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돈도 마찬가지다.

돈을 쓰지 않고 움켜쥐고만 있으면

돈이 들어오는 길을 차단하는 것이다.


좋은 일을 하지 않으면서

내게 좋은 일이 왔으면 하고 바라고만 있으면

좋은 일은 영영 나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내가 이 세상에 왔으니

내가 온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처럼

내가 자선을 베풀지 않으면

내게 돌아올 자선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가져야 할 확고한 믿음은,


우선 우리가, 아니 내가

무엇인가를 먼저 주어라 !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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