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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버림받은 자 - 예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28 조회수526 추천수6 반대(0) 신고
 

♣ ‘버림받은 자’ - 예수.


성서에서 예수께서는

집짓는 사람들이 쓸모없다고 여기고 버린

돌 하나와 비교되고 있습니다.


‘버리다’라는 그리스 단어의 의미는

쓸모없는 것이라고 여기고 버리다, 제거하다,

때려 내쫓다, 제처 놓다, 등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란 분은

가장 순수한 마음을 지닌 인간,

인간들을 위해 자기를 전적으로 바치신 분이다.


그런 분을 가리켜

예수께서는 다름 아닌

이 버려진 돌과 같다는 것입니다.


집짓는 사람이 돌 하나를 집어 들고

살펴보다가 쓸모없다 생각하고 버립니다.


성서는 하느님께서

인간들을 구원하시려고

예수로 하여금 버림 받도록 하셨다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이 예수 안에서

당신 자신이 철저하게 배척되게 하심으로써

구원이 일어났다는 것을 어렴풋하게나마 깨닫습니다.


베드로 전서에 ‘버림받은 분’에 대한 말씀:

⌜주님께로 가까이 오십시오.

  그분은 사람들로부터는 버림 받았지만

  하느님에 의해 선택 받으시고 귀하다 여겨진 

  살아있는 돌이십니다.⌟

. . . . 그분을 믿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선율을 노래하라!-

생활묵상 :                          요하네스 부어스 지음


노래 가사에

이런 말이 기억됩니다.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사실 ‘헤어져서는 안 되는 것’을 하고

후회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버린 돌을 다시 주어서

가장 중요한 ‘모퉁이의 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판단하고

너무 쉽게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는 나에게 필요 없어’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판단과 결정을 내린 순간에

그를 필요로 하고, 안타깝게 그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우리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반듯이 기억해야 할 말씀은:


“우리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기뻐합니다.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로마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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