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전부가 하느님의 계시로 이루어진 책으로서

진리를 가르쳐주고 잘못을 책망하고 허물을 고쳐주고

올바르게 사는 훈련을 시키는데 유익한 책입니다.

이 책으로 하느님의 일꾼은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과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 II디모테오 3,15-17 ]

성경을 익힘으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일을 시작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반대로 성경을 모른다면 우리는 섣불리 주님의 일을 시작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안에서 교회 일을 한다고 하면서

일 자체에만 매달리고 마음을 쏟으며 결국은 거기에서 지치고

사람들안에서 상처 받고 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 안에는 신앙인으로서 필요한 기도의 부족,

세상적인 기준에도 못미치게 베푸는 사랑,

내자신을 항상 먼저 바라보는 이기적인 마음에 밀려난 이타적인 마음 등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그 시작은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주님에 대해) 알아야 (주님을) 느낄 수 있고

느낄 수 있어야 신앙을 올바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성경을 모른채 주님의 일을 하게 된다면

내자신의 인간적인 감정에 판단은 흐려지고

어느새 보잘껏없는 내 경험과 지식과 이해로

생각하며 행동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성경을 모른다면 

주님의 일을 하는 가운데 내 안에는 하느님이나 예수님이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중심에서 주님의 자리를 조금씩조금씩 몰아내게되고

결국은 이기적인 자아가 행동과 마음을 완전히 차지하게 됩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주님이 베푸시는 은총인 구원에 대한 믿음을 낳고

그로인해 온전한 마음으로 기도 할 수 있게 되며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시도록 이끌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