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8월 29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29 조회수815 추천수16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 ♥

 

 

‘십자가의 길’ 기도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재연하면서
바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라는 제1처부터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는 제14처까지 모두가 우리의 가슴을 찡하게 만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형 선고를 받으시고서도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다.
 변명도 비난도 없이 그저 담담히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세상의 모든 억울한
죽음과 함께하셨던 것입니다.
억울함을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참을 수밖에 없는 억울함, 참지 않고서는 어찌할 방도가
없는 그러한 억울함을 당했을 때 무엇을 생각하였습니까?
복수였습니까? 용서였습니까? 아니면 망각이었습니까?
 주님께서는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신 채 묵묵히 받아들이시며
 당신의 길을 가셨습니다. 억울함도 자신의 몫으로 주어진
십자가라면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죽음도 억울한 죽음입니다.
 그토록 의로웠던 분이 한 소녀의 춤 값으로 희생되셨다니
참으로 어이없는 죽음입니다. 그러나 그 역시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이스라엘의 회개를
위한 희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어떠한 억울함도
 희생으로 받아들이며 승화시켜야 한다는
 무언의 가르침입니다.  
 
.

하느님, 그리스도의 선구자인 성 요한 세례자를 통하여 성자의 탄생과 죽음을 미리 알려 주셨으니,
그가 진리와 정의를 위하여 순교한 것처럼, 저희도 그를 본받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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