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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리를 부인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29 조회수628 추천수12 반대(0) 신고
 

“진리를 부인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역사 안에서

부인(否認)이라는 무서운 죄를 범한

비겁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발견합니다.


그중 하나가 빌라도입니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죄목도 찾지 못하였소.’


그러나 그는 비겁하게도 진리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그들에게 내 주었다.’


부인이라는 죄를 범한 또 다른 사람은 베드로입니다.

대제관의 집안 뜰에서 그 집 하녀가 베드로에게

“당신도 저 나자렛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 아니오?”

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라고 대답합니다.


또 다른 사람은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큰아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는 집에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그는 자비로운 아버지께서 집으로 돌아온 동생과 함께

잔치를 즐기자고 했으나 들어가려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다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게쎄마니 동산에서

사랑을 거부하지 말라고 마지막으로 그를 부르십니다.

“친구여, 무엇하러 여기에 왔소?”


우리 스스로의 삶을 들여다봅시다.

오늘, 지난 일을 되돌아보면서

‘그때 나는 진리를 부인했었다. 사랑을 거부했었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그런 때가 있지 않았습니까?‘


진리의 모든 것, 사랑의 모든 것을

거부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함으로써

거부라는 무서운 과실을 범했을 때,


예수께서는 슬픔과 자비가 가득 찬 눈으로

베드로를 바라 보셨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깨달았습니다.

자기의 비겁한 과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베드로는 사랑에 의해 크게 변화된 인간으로서

자기가 범한 부인이라는 무서운 과신을 철회하게 됩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도 아십니다.”

                            -요하네스 부어스 지음-

생활묵상 :

우리는 하느님을 모른다고 합니다.

눈으로 볼 수도 없으며, 만져 볼 수도 없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리석다고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하느님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나올 때 어떤 공덕을 쌓아서

그 덕으로 이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거저 받은 생명의 은총으로 생을 누리고 있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이 재능, 이 재물, 이 지위,

그리고 오늘까지 나의 삶을 이어 올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이,

 

내가 똑똑해서, 내가 노력해서, 나로 인해서 이루어 진 것이라고만

생각할 수도 없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거두어 가실 때

우리가 말하는 ‘죽음’의 문을 통해서 우리의 삶은 변하게 됩니다.


성경에서 이런 말씀을 묵상해 봅시다.

“내가 이제 심오한 진리 하나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죽지 않고 모두 변화할 것입니다.

 순식간에 눈 깜빡할 사이도 없이 죽은 이들은

 불멸의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는 모두 변화할 것입니다.”(1고린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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