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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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말로 한 약속을 생각해 봅니다.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29 조회수563 추천수3 반대(0) 신고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마르 6,26-28)
 
 
 
 
 
헤로데는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내키지 않았지만 세례자 요한의 목을 벱니다.
이것은 로마가 허용한 자치권의 한계를 벋어난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의 경우 사형 집행을 위하여 로마 총독인 빌라도에게 보내지시는 것을 보아
사형의 권한은 로마 총독이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주 목요일(8월23일) 제일독서에서 판관 입타는 주님께 한 서원을 지키기 위하여
자기 딸을 번제물로 바칩니다. 그 때에도 주님께서 원하셨다기 보다 잘못된 서원을 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서원을 지키는 그 태도는 놀랍습니다.
 
영세받을 때 저도 서원을 한 기억이 납니다. "마귀를 끊어버립니까?" " 예, 끊어버립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하루에도 여러번씩 마음 속으로 결심한 것을 지키지 못하거나
결심한 것을 잊어 버리고 무심결에 행동하는는 자신을 발견하면 부끄럽습니다. 
헤로데나 입타가 잘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또, 하느님께 약속을 드릴 때는 신중하여야 하겠지만,
성실하신 하느님께 약속한 모든 것을 잘 지키면서 매일 매일 승리의 기쁨과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참 좋으신 하느님, 오늘도 저희에게 숨쉴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것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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