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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세의 10계명은 있고 예수님의 계명모음은 왜 없는가
작성자한상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29 조회수719 추천수2 반대(0) 신고

마태복음의 5-7장의 산상설교를 봉독하다가 새로운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 가토릭과 개신교를 가리지 않고 절대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율법은 십계명입니다.

가토릭과 개신교의 십계명은 문구만 다를 뿐이며 그 의미는 같은 것이므로 큰 틀에서는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모세를 믿는 유대교인이 아니라 예수님의 복음을 믿는 그리스도 교인입니다 

이런 이유로 구약이나 모세10계명의 교훈을 등한시 하자는 뜻은 아닙니다.

이를 지킬 것은 더욱 굳게 지키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새로운 복음으로 이를 완성시키자는 것이 예수님의 참뜻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새롭게 의문을 갖는 점은

모세 10계명처럼  우리가 행동강령으로 꼭 기억해야 할 10계명같은 축약된 예수님의 계명이 있어야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 따르미들에게 예수님의 뜻을 보다 더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며,

이를 암기토록 하여 예수님을 언제 어디서나 생각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2000년동안 예수님의 이런 계명모음이 없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10계명과 중복된 내용은 피하면서 새로운 복음중에서 10개정도를 모아서 황금률(가칭)을 만들어 늘 암송토록하여 신심을 더욱 키워나가게 할 필요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계명은 산상설교에 모두 나와 있으므로 그리 힘든 작업도 아닐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의문점은 마태오복음 7, 12의 "황금률" 입니다 

 황금률(2005년 공동번역판)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제가 보는 성경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위와같이 "황금률"을 소제목으로 구분시켰습니다

 "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라 하였으며 이것이 "황금률"이라 하였습니다

 

소제목으로 인해 마치 이것만이 황금률인것 처럼 생각하게끔 편집이 되었습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을 이 한마디로 대표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 의문이 들어 전체 문맥을 여러번 읽어 보았습니다

앞뒤로 계속된 말씀의 인용구에서, 단락이 없는 계속된 인용구를 소제목으로 구분하여 독립시켜서 마치 이것만이 황금률처럼 독자들에게 잘못 인식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구로 해석하면 잘못이 없는 것처럼 인식되지만 전체말씀의 인용구를 단락이 없는 언어로 즉 육성으로 듣는다면 문자로 인식하는 것과 설교방식인 육성으로 듣고 인식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생각은 7,12의 성구만 황금율이 아니라 앞뒤의 말씀의 모든 "인용구"(5-7장)가 황금률입니다.

그럼으로 5-7장의 소제목인 "산상설교"를 "황금률"이 들어간 문맥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5-7장에서 꼭 기억할 것을 축약하여 "황금률"을 제정하여 모세 10계명처럼 영원불멸의 주옥의 말씀으로 기억토록 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짧은생각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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