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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간석 4동 성당 조명연 마태오 신부님 ....................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작성자심한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31 조회수565 추천수7 반대(0) 신고

너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나지만 너를 대신해 인생을 살아 줄 수는 없다.

너를 교육시켜 줄 수는 있지만 배우는 일은 너의 몫이다.

너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언제나 네 곁에서 이끌어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자유롭게 살라고 허락할 수는 있지만 네가 행한 자유에 대한 책임은 너의 것이다.

너에게 옳고 그른 것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항상 너 대신 결정을 내려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좋은 옷을 사 줄 수는 있지만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사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충고를 해 줄 수는 있지만 충고를 받아들이는 건 네 몫이다.

너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네게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도록 할 수는 없다.

너에게 나누는 기쁨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네가 실제로 남을 위해 일하도록 만들 수까지는 없다.

너에게 존경하라고 가르칠 수는 있지만 너에게 공경을 보이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너의 성적표를 보고 같이 애석해해 줄 수는 있지만 너의 선생님을 의심할 수는 없다.

너에게 너의 친구를 위한 충고를 해 줄 수는 있지만 너 대신 좋은 친구를 선택해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성에 대해서 가르칠 수는 있지만 순결한 사랑을 지키는 것은 너의 몫이다.

너에게 인생의 실제적인 진실을 말할 수는 있지만 너의 이름과 명성을 대신 세워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술의 장단점을 가르쳐 줄 수는 있지만 술을 거절해야 할 때를 아는 건 너의 몫이다.

너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할 수는 있지만 네가 마약을 사용하는 것을 대신 막아 줄 능력은 없다.

너에게 인생의 최고 목적이 무언지 말할 수는 있지만 너의 목표를 대신 이루어 줄 수는 없다.

너를 돌봐줄 사람을 구해 줄 수는 있지만 너의 행동을 책임져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친절의 미덕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관대함을 강요할 수는 없다.

너에게 세상의 험악함과 죄에 대해 경고를 할 수는 있지만 네가 도덕적인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은 너의 몫이다.

 

 

나의 몫이 이렇게도 많은데.... 내가 할 일도 이렇게도 많은데...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도 나의 몫이 아니라, 남의 몫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나는 왜 이렇게도 나의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지...

그래서 열심히 살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요?

비가 오는 오늘 아침....

나의 몫을 발견해보며, 다시금 주님께 의지하며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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