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03 조회수928 추천수14 반대(0) 신고
 
2007년 9월 3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The Spirit of the Lord is upon me,
because he has anointed me
to bring glad tidings to the poor.
(Lk.4.18)
 
 
제1독서 테살로니카 1서 4,13-18
복음 루카 4,16-30
 
 
하루 일과를 곰곰이 살펴보세요. 습관적이고 기계적인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로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자명종 소리에 일어나고(물론 스스로 일어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신문이나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뉴스에 깜짝 놀랍니다. 나쁜 도로의 사정에 화를 내며,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어 계산하면서 좀 더 시간 활용을 잘 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또한 휴대전화를 늘 손에 쥐고 있으며, 컴퓨터 자동차 그리고 그 밖의 기계들을 사용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습관적이며, 기계들과 함께 기계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 그러다보니 자신이 누구인지,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시간조차도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행복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우리들에게 주님께서는 오늘 이사야 예언자의 이러한 말씀을 하시며 다가오십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그리고 이 말씀이 바로 우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고 하십니다. 즉, 과거의 말씀이지만, 이 말씀이 지금 이 순간 현재화되어 우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앞서 이야기한 기계적이고 습관적인 모습이 바로 기쁜 소식을 듣고 기쁘게 살아가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의 모습일까요?

아닙니다. 그렇게 살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역시 과거의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불신과 의심을 가지고 예수님을 벼랑 끝으로 밀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러한 모습 안에서 예수님께서는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거부하는 사람들을 가로질러 떠나시듯이, 예수님을 부정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가로질러 떠나실 것입니다.

항상 똑같은 일상처럼 보이는 날들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조금 더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면 하루하루가 아주 특별한 은총의 날들임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는 분명히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부정하고 의심한다면, 예수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시기에 당연히 그 특별한 은총을 깨달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느껴보세요. 감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억만장자, 하늘에 도전하다(‘행복한 동행’ 중에서)


 
미국의 억만장자 스티브 포셋은 금융업에서 큰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업가다. 그는 40대가 되자 사업을 줄이고 모험가로 변신했다. 1985년에 도버해협을 22시간에 걸쳐 헤엄쳐 건넌 것을 시작으로 1992년에는 알래스카 횡단 개썰매 경주, 1996년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했다. 2004년에는 58일 동안 요트를 타고 최단 기간에 세계 일주 항해를 하는 기록도 세웠다. 땅과 바다, 하늘을 막론하고 숱한 모험에 도전한 그는 지금까지 109개의 다량한 스포츠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5년 그는 또 하나의 도전을 이뤄 냈다. 그것은 바로 그가 과거에 다섯 차례나 실패한 적이 있는 모험으로,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일이었다.

그는 마침내 대서양과 유럽, 아시아와 태평양 상공 3만 7천 킬로미터를 날아 67시간 2분 만에 지구를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중간에 재급유나 중간 기착하는 일없이 단독 비행으로 성공한 세계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그는 약 3일 동안 비행하면서 절대적인 고독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과 싸워야 했다. 잠을 자는 것은 물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도 없었다.

그가 비행기에서 내릴 때 어느 기자가 끊임없이 목수믈 건 모험을 감행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 질문에 그는 짧게 대답했다.
 
"도전과 모험이 없다면 미래도 없기 때문입니다."
 
 
He has sent me to proclaim liberty to captives
and recovery of sight to the blind,
to let the oppressed go free,
and to proclaim a year acceptable to the Lord.
(Lk.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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