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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선 택 . . . . . . . . [들 신부님]
작성자김혜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05 조회수1,016 추천수11 반대(0) 신고
 
 
 
 
 
                                            †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예수님의 손에는 낙태된 아기가...  )
 
 
 
     인간이 하느님의 일에 간섭할 순 없다.
     간섭하면 신성모독이 된다.
     그리고 하느님은 사탄이 활동하는 것을 막지 않으신다.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사실 하느님은 사탄의 무리를 지배하고,
     그들의 무장을 해체시키신다.
     “썩 나가거라” 는 말씀 한 마디로
     그들을 제압하셨다.

     그런데도 사탄의 무리는 끊임없이 인간을 괴롭히고 지배하려 든다.
     오늘날까지도 그 세력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금세기에 와서 더욱 더 그 기세를 떨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기심의 사탄에 굴복당했고,
     끔찍한 살인과 파괴의 사탄에 매수되었다.

     왜 하느님은 인간을 사탄의 위험에서 건져내시지 않는가?
     과연 하느님은 계신가?
     인간세상은 이제 사탄의 우두머리 루시퍼에게 완전히 정복된건 아닌가?

     성 베드로 광장 앞에 나체족이 활보를 하고...,
     방송에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성적인 표현을 드러내고...,
     심지어 당사자가 자기 몸을 자랑스럽게 상품으로 팔고 있으니...,
     이것이 사탄의 힘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신자들마저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거짓말과 모함과 술책을 벌이고  남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으니
     과연 사탄의 힘은 막강하다.

     오늘 복음에 나타나듯이 예수님을 알아보는 것도 악령이 더 빠르다. 

     “나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사탄도 예수님을 알아보건만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신이 사탄의 세력에 떨어진 줄도 모르고
     제 스스로는 정의라고 목소리를 높이곤 한다.

     바울로가 그랬다.
     그리스도 신자들을 잡아 죽이는 것이 선이라고 굳게 믿고 그대로 실천했다.

     선과 정의,
     양심과 도덕과 질서는 한낱 관념에 지나지 않고
     그저 책 속에나 있는 죽은 가치가 되어버리고 있는데...
     신앙을 지킨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지만 하느님은 전능하시다!

     이런 우리의 모든 모순들을 일시에 거두어 버리고
     당신의 찬란한 현존을 겸손한 영혼들에게 나타내 주신다.
     이미 오래전부터 하느님은 두 가지의 길을 제시하셨다.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 …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신명 30,15.19)

     세상이 악해지는 것은
     우리가 악을 택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지금도 계속해서
     악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세상이 더욱 더 악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믿는다고 말만 하는 것으로 변화되진 않는다. 

     행동으로
     선을 선택하는 실천이 있어야 한다


    
                                 
 
    
                미국의 어느 사회 심리학자가 연구로  짖궂은 실험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회의 저명한 인사 24 명에게 긴급전보를 보냈습니다.
                     그 전보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 선생님,  모든 것이 탄로 났습니다.   속히 피하십시오! ]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24 명의 저명 인사 가운데 9 명이 즉시 출국을 해버렸다고 합니다.
                     발신인도 밝히지 않은 이 전보 한 장에...
 
                     이 이야기는 제가 며칠 전에 한국마켓 앞에서 개신교 신자가 나누어주는
                     전교용 전단지에서 읽은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이상한 쪽지 한 장에도 겁을 먹고,
                     운전을 하다가도 경찰이 뒤에 따라오면 공연히 주눅이 들고...
                     양심 한 구석엔 떳떳하지 못한 구석이 있나봅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선택하는 행동이
                     하느님께서 일러주시는 하느님 보시기에 합당한 행동인지...?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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