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실 로 암
작성자박재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08 조회수547 추천수2 반대(0) 신고

실로암
 
누구에겐가
 
주님의 사랑을 전해야 되는데!
 
어찌하나요
 
이 안타까움을
 
아직도 멀었나요
 
지금까지도 망설였는데
 
오늘도 주님께서는 오셨는데
 
어제도 그제도 오시지 않으셨나요
 
매일 같이 주님께서는 오시는데도
 
저는 눈먼 소경인가요
 
저는 말 못하는 벙어리인가요
 
차라리 눈먼 소경이라면
 
말 못하는 벙어리라면
 
주님께서 주님의 "침" 으로
 
흙을 개시어 제 눈과 입에 발라주시고
 
실로암 연못에 닦으라고 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저의 눈은 멀리서도
 
주님을 알아 뵙고
 
저의 입은 나팔이 되어
 
주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고
 
저의 육신은 작은 촛불 되어
 
어둡고 험한 작은 길을 비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저의 닫혀진 눈을 굳어진 입을
 
뜨고 열리어 주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는
 
나팔소리가 되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도와주소서
 
                                    필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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