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길 위에서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09 조회수500 추천수7 반대(0) 신고






      길 위에서 레오나르도



몇날 내린 비 휩쓸고 지난 둔덕 새 버들가지 하늘 향한 갈대 빈혈든채 누웠다
구도의 길도 저렇듯 처절한 몸부림
임의 지워진 발자국 찾아 떠나는 먼먼 외로운 길 홀로 갈 수 없겠네
텅빈 허무 채워도 채워도 새어 나가는 희망으로 지치기도 하겠지
임의 은총 아늑한 안배 네 이웃을 사랑하라 가난하고 소외 되어 되 갚지 못할 사람에게 자선을 베풀라 빈 마음 외로움의 깊은 골 메우고
무거운 십자가 절망 희망으로 바꾸어 활짝 열으리 파릇파릇 고개 처드는 갈대처럼
지처 누운 세 버들 새날에는 새움 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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