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심원 갔던 날...감사 합니다...*
작성자박계용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10 조회수861 추천수18 반대(0) 신고

 

커다란 은행나무가 줄지어선 성심원 가는길엔

양지꽃도 토끼풀도 강아지풀도 봉숭아도 난장이 맨드라미...

어쩌다 피어있는 코스모스... 이름모를 들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우리 고향 이름과 똑같은 탄천 . . .

돌다리를 건너던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며 작은 다리를 건너 갑니다.

 

세라핌 천사인가요? 정문을 지나 마중하시는 예수성심께 인사를 드립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연보라 사르비아가 무리무리 피어있는 나즈막한 언덕엔

기쁨의 환희가 사르르~~~마음을 스치는 ...

 진주처럼 동그란 봉헌 된 돌들이 놓여있는 로사리오의 길

 

오늘은 하늘 엄마 생신날

은인들을 위한 구일기도 청원의 기도가 끝나는 날이기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밤 하늘을 날아  찾아온 내 나라엔

이슬비가 내리던 어스름한 새벽 ...

 

응급병동 중환자실에 호수를 끼고 누워 있는 카리따스언니

이번에 잃어(?) 버리는 줄 알았다고 겁이 나 어쩔줄 모르던 언니들

중환자실 입구에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멀리 바라보기만 했던 아픔이 눈물이

오늘은 영광의 신비되어 향기론 꽃다발을 바칩니다.

 

아직도 힘든 나들이지만

천천히 한 송이씩 바쳐 드리는 장미송이와 십자가의 길을

언니들과 함께 걸으며 만나는 은인들의 모습이

언제나 함께 하셨음을 .....

 

아버지는 caritas(하느님의 사랑)이심을

 

하늘 아버지 자비하심이 제가 그리도 좋아하는 빗줄기처럼

흠뻑 내려 주셨음을 감사 드리는 참으로 기쁜한 날 !

몸도 마음도 맑고 깨끗하게 닦아 주시라

어머니의 샘물에서 한가득 퍼 올리는 약수

 

돌아오는 길엔 피에타상 앞에

언젠가 부르시면 저도 그리 안아 주셔요 청해보는

 

그리고 

아기 달맞이꽃 한송이 물에 띄어 보냅니다.

님들에게......*

 

 

미사 봉헌과 기도 방문해 주신

신부님 수녀님 가르멜가족

특별히 사랑으로 반겨 주신 굿뉴스의 모든님

감사 드립니다....(카리따스 가족 올림)

                                                                                      [감 사 찬 송]

 

성심의 사랑안에 ...행복하소서...

안녕히 계세요  예수성심의 도미니카 올림

 

믿.음.의.사.람.들

God love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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