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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벽묵상] 상실과 회복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12 조회수685 추천수6 반대(0) 신고


 

 

상실과 회복

 

 

 

   하느님께서 나의 삶을 치유하신 일을 곰곰이 생각할 때면 나는 종종 욥의 이야기를 떠올린다. 그 올곧은 사람은 하루아침에 열이나 되는 자식을 잃었지만 살아서 다시 한 번 복을 누렸으며 참고 견딘 것에 보답을 받았다.(욥1;42)

  

   내게 닥친 시련은 욥에 비하면 훨씬 덜했으며, 나는 욥만큼 올곧지도 선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하느님게서 내게 보여 주신 사랑과 보살핌은 그에 못지않게 직접적이며 깊은 것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이제 욥이 하느님 앞에 참회하며 드렸던 대답을 똑같이 바칠 수 있다.

  

    "저는 알았습니다,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음을,당신께는 어떠한 계획도 불가능하지 않음을! 저에게는 너무나 신비로워 알지 못하는 일들을 저는 이해하지도 못한 채 지껄였습니다."(욥42,2-3)

  

   그리고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언제나 이렇게 선포하는 것이 마땅함을 나 역시 잘 알게 되었다."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욥1,21)

  

         < 말씀지기 9월 호 / 내안의 말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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