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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늘 물처럼 부드럽게 이웃을 수용하면서 사는 것!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12 조회수671 추천수4 반대(0) 신고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마음에 탐욕이 없는 사람!

마음이 빈배와 같은 사람!

마음이 남을 위한 삶으로 가득한 사람!

마음이 완악하지 않고, 부드러운 사람!

마음이 오직 현재(present)에 만족하고,

마음 속에서 현재를 하느님 선물(present)로 만족하며 기쁘게 받아 들이는 사람!

마음의 고통 속에서도, 자기 자신 보다 더 고통스러운 이웃을 돕는 마음을 가진 사람!

마음으로 현재 내가 만나는 상대방을 위하고 존중하는 사람!

 

프란치스코 성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의(특히 가까운 이웃과 형제들로 부터 받는 )

온갖 모욕과 조소와 차별과 무시와 배반과 인권 유린과 고통 속에서,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웃에 대한사랑과 평화와 인내의 삶을 산다면

우리는 완전한 기쁨을 누릴수 있을 것이다.(프란치스코 성인의 완전한 기쁨)

 

우리는 어떤 씨를 뿌리고 있는 것인가?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로이 인내하는 삶을 산다면,

우리의 삶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기에 필요한 것은

성령께 우리의 마음을 봉헌하고,

모든 것을 그 분의 인도에 맡기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평화기에,

우리는 이웃에게 사랑을 심고, 평화를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

 

 

평화의 하느님, 사랑의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 할 때,

이웃의 잘못을 참아낼 때, 특히 하느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기쁨과 축복을 가득 내려 주신다.

 

하느님의 은총에 모든 것을 맡길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길이다.

 

맡기는 사람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하느님 성령께서 활동하신다.

맡긴다는 것은 자기 고집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타인을 통해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다.

 

마음먹고 오늘부터라도 남을 위한 삶을 살아보자!

 

다른 사람의 행복을 염원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자유로워 진다.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소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자 해보라.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잘 듣고,

 

그  이웃들의 소리를 통해서 들려 주시는  

 

하느님의 메시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라.

 

오늘 들려오는 이웃들의 소리들을

하느님이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로 알고,

그에 상응하는 반응,

온기와 친절과 사랑으로 상대방을 기쁘게 하라!

 

미소한 형제와 이웃을 만나는 순간 예수님을 기억하라!

오직 상대방의 행복에 신경을 써보라.

그대가 불행한 이유는 상대방의 행복에 전념하지 않고 ,

자신의 행복과 욕심에만 전념하고 있기 때문임을 잘 알기 바란다.

 

이제는 신경과 관심을 돌려 더 미소한 이웃의 행복과 평안에도 신경을  써보라.

 사실 미소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하느님 앞에 우리는 다 미소한 존재들이다.

 

미소한 이웃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 우리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남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한 그 이웃들의 의견대로 해 주는 것이 첩경이다.

 

이웃들의 의견에 대해 대개 내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침묵이거나, 동의이거나, 긍정이거나, 받아들임이 될 것이다.

 

그 중

물처럼 수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우리 마음이 물처럼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고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물은 상처를 내도 다시 금방 복원되기 때문이다.

전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리고 실제로도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여 그 완벽한 부드러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마음을 비우고, 가난해질 때,

우리 마음이 맑고, 부드러운 마음이 될 때,

우리는 하늘나라를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하늘나라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내가 오늘 만나는 모든 이웃에게 부드러운 물처럼 대해보자!

부드러운 물처럼 살아보자!

부드러운 물처럼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수용해 보자!

 

그것이 바로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는 일이 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하늘나라에서 축복 받는 가난한 마음이 될 것이다.

물처럼 부드럽게 모든 것을 수용할 때,

우리는 천상 기쁨과 천상 축복을 누리는 행복을 맛 볼 것이다.

 

물처럼 살자.

부드럽게,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 성심의 마음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매사를 사랑으로 하면서 

부드러운 눈 빛으로 지혜롭게  깨어서 살아가자. 

 

언제나 모든 소리와 모든 일들을 수용하면서

물처럼 부드럽게 살자. 

 

우리가 맺는 열매가 전혀 달라질 것이다.

 

맡김과 수용에서 나오는 천국 사랑의 열매를,

그 천상 평화의 감미로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

 

능동적, 적극적으로 이웃에게 빛을 비추면서,

동시에 물처럼 이웃을 수용하는 마음이 완전히 가난한 마음이다.

 

빛처럼 능동태로 살면서 동시에 물처럼 수동태로 사는 마음,

온기를 전하는 온유한 마음과 물처럼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요, 가난한 마음이다.

 

하늘나라에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이다.

 

물처럼 부드럽게 사는 마음,

이웃에게 빛을 비추는 마음,

바로 이것이 천상의 마음,

바로 이것이 자기를 비우는 마음,

바로 이것이 가난한 마음이다.

 

물처럼 부드럽게 살자!

물처럼 부드럽게 사는 것이 빛으로 사는 것이고,

바로 이 마음이 하늘 나라에서 축복 받는 가난한 마음인 것이다.

 

나는 빛이요, 나는 물인 것이다.(사실 내 몸의 70%가 실제로 물인 것이다.)

 

그러니, 물처럼 산다는 것은 바로 하느님 창조물의 본성대로 산다는 것이다.

물처럼 살아야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나는 축복의 근원인 것이다. 

 

이웃이, 그리고 온 세상이 나에게 어떻게 대하더라도,

늘 물처럼 부드럽게 이웃을 수용하면서 사는 것!

 

이것이 하늘나라에서 축복 받는 가난한 마음,

지혜로운 마음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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