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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앙은 하느님을 붙잡는 것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13 조회수562 추천수4 반대(0) 신고
 

“신앙은 하느님을 붙잡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신앙의 대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지는 않고

감각적으로 도달할 수 없는 그 대상은,

 

그래도 즉각적으로 우리에게 현존하며

우리에게 와 닿습니다.


진리 안에서는

신앙과 자유가 단 하나의 것이며

또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에 있어서

가장 고유한 것, 우리가 개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소멸되지 않습니다.


개성은 신성불가침한 것입니다.


우리는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행해지도록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은 

우리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 계셔서,


영혼 안에 있는 어떤 것도

그 분께는 숨길 수가 없습니다.


신앙은 하느님을 붙잡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총 없이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기도와 봉헌은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모든 것보다

확실히 더 중요하며 아주 필요 불가결합니다.


종교란? 

삶 전체의 뿌리와 원리적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내적인 기도로 몇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

하느님이 우리의 영혼 안에서 행하시는 일은

우리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삶의 모든 다른 시간들은

하느님 안에 머무는, 그리고 하느님을 붙잡는

은총의 선물에 감사하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헨리 JM 뉴엔 지음

생활묵상:


소용돌이치는 

이 어지러운 세상살이에서,


잠시만이라도 

침묵, 양심성찰, 성체조배를 통하여,


하느님 안에 머물러 자신을 돌아보며

앞으로 하느님이 주신 이 생명의 은총을,


어떻게 받아야하고, 어떻게 남을 배려하면서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겠습니다.

 

이웃에게 변화되기를 바라지 말고

오로지 나 자신이 그들이 바라는 바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자식들이 내가 바라는 대로 따르지 못할 때

그들의 개성은 내가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참고, 인내하면서

하느님께 기도드리는 길 이외는 없습니다.


“제 뜻을 고치도록 하시든지

 그들의 개성을 고쳐주시든지

 주님의 뜻대로 하소서!”


그리고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은총에 감사드리면서

주어진 삶에 순명하는 것입니다.


순명은 

하느님 안에 머무는 것이기 때문에

하느님을 붙잡고 기뻐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순명의 化身 (화신) 이신

성모 마리아께 바치는 기도처럼 말입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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