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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뜻을 돌이키시도록 하는 것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14 조회수518 추천수3 반대(0) 신고

배탈이 나는 것은 소화력에 비하여 정도가 지나칠 때, 또는 불량식품을 섭취하여서 입니다.

적량을 지키지 않고 과적시키거나 구멍이 난 배는 침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이 고장나는 것은 지나친 욕구를 자제하지 않거나, 순리를 거스려 역리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사람이 소망하는 대로 모든 의욕을 실현시키려는 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정도를 지키지 않고, 순리나, 이치를 따르지 않고 소욕만을 앞세우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세우신 우주 만물의 원대한 계획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동에서 솟아, 서쪽으로 저무는 해로 하루의 시한을 두셨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넘어서지 못할 시한을 두셨으며, 죽음으로 한계를 두신 인생의 시한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정하신 뜻일지라도, 회개와, 믿음, 소망, 사랑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영원한 죽음과 파멸에서 구원의 길을 여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죄인들을 대신한 속죄와 하느님께 대한 믿음, 소망, 사랑으로 입니다.

 

니느웨 성의 멸망을 정하신 하느님의 뜻을 돌이키시게 한 것은, 요나의 선포를 듣고 철저히 회개한 때문이었습니다.

히즈키아 왕의 간절한 믿음의 기도는 죽음에서 15년의 생명을 연장햐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 시, 하느님은 아브라함의 간청을 따라 10사람의 의인을 찾으면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 는 약속을 하셨고, 롯은 자신이 도피할 작은 성, 소알을 청하여 멸망에서 제외 받았습니다.

 

하느님은 오늘도 믿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며, 따르는 사람들의 기도를 멸시치 않으십니다.

그 믿음은 땀과 피를 동반하는 희생과 헌신을 의미합니다.

그 믿음은 멸망과 저주에서 구원하며, 영광과 존귀의 옷을 입혀줍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것은 세상의 이치를 따라, 하늘의 이치를 역행하는 것입니다.

멸망을 따돌리고, 생명의 길로 돌아서는 용기와 믿음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길이 곧 축복의 길임을 믿어, 야곱은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사들였고, 속임수까지 동원하여 형에게 돌아갈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내었고, 얍복강가에서는 천사와 씨름을 하여 이겨 하느님과 겨루어 이겼다, 는 뜻의 이스라엘 이라는 이름을 받아내었으며, 복을 빌어주시기 주기까지 놓아 주지를 않았습니다.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믿고, 그 길을 따르는 길이 인생의 복임을 알았기 때문에, 돌을 베고 잠을 자며 고난의 광야길을 걸었으며, 자신이 걷는 길이 하느님의 뜻이 계신 믿음과 축복의 길임을 확인하였고, 하느님의 지시가 내리시기까지 20여년을 한결같이 외삼촌 댁에서 머슴처럼 일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야곱의 고난의 길에서 조차 아내들과 자녀들, 그리고 수 많은 재물을 얻게 하셨습니다.

 

다윗 역시, 믿음의 길을 지키기 위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자신에게 머무르시게 하기 위하여, 온 마음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하였고, 그 결과 자손 대대로 왕위를 물려주며, 그리스도의 가문을 이루었습니다.

 

하느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진 삶에 하느님은 함께 하십니다.

하느님만을 바라고,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건설하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며, 멸망을 구원으로 바꾸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낳는 가문을 이룬 것입니다.

07년 9월 14일 8시 18분 5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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