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존재 , 그 쓸쓸한 자리 ♡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14 조회수715 추천수10 반대(0) 신고
 
 
♡ 존재 , 그 쓸쓸한 자리  ♡

언젠가 한번은 매미처럼 앵앵 대다가
우리도 기약없는 여행길 떠나갈 것을 ...

언젠가 한번은 굼벵이처럼
웅크리고 앉아
쨍하고 해뜰날 기다리며 살아왔거늘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풀잎에 반짝이고
서러운 것은 서러운대로 댓잎에 서걱인다.
 


 

어제 나와 악수한 바람이
시체가 되어 돌아왔다

산다는 것의 쓸쓸함에 대하여
누구 하나 내 고독의 술잔에
눈물 한방울 채워주지 않거늘

텅 빈 술병 하나씩 들고
허수아비가 되어
가을들판에 우리 서있나니 ....

인생, 그 쓸쓸함에
바라볼수록 예쁜 꽃처럼
고개를 내밀고 그대는 나를 보는데

 
 
 
인생, 그 무상함에 대하여
달빛이 산천을 휘감고도 남은 은빛 줄로
내 목을 칭칭감고 있는데 ...

내 살아가는 동안
매일 아침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거늘
그래도 외로운거야 욕심이겠지...

그런 외로움도.. ...
그런 쓸쓸함도 없다는 건
내 욕심이겠지......




              

      가수 :조용필 앨범 :(1985) 조용필 8집 - 허공 / 킬리만자로의 표범 가사 :가요114제공 (1절)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고 외로움도 주지 않았는데 오늘 내 가슴에 쏟아지는 비 누구의 눈물이 비되어 쏟아지나 (후렴) 어제 나는 사랑에 젖고 오늘 나는 비에 젖네 바람 한점 옷깃을 스쳐도 상처받는 이 가슴이 오늘은 비에젖고 외로움에 젖네 작사:양인자 작곡:김희갑 이해인수녀님글이 마음에 와 닿아서
      리메이크하여 올렸습니다..
      가을비와 함께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님들은 먼저 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시키도록 합시다,
      비가오는 금요일밤이네요..
      비오는 스산한밤 이지만 행복한마음으로 좋은밤 되세요 *~
      9월 14일..금요일밤에..안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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