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9월17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17 조회수669 추천수10 반대(0) 신고
♥오늘의 묵상 ♥
조선 시대 송시열은 제16대 임금 인조의 둘째 아들 봉림
 대군의 스승이었습니다.
그는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와 함께 남한산성에 들어가 버팁니다.
그러다가 임금이 항복하고 봉림 대군이 인질로 잡혀가자
낙향하여 초야에 묻힙니다. 훗날 봉림 대군은 왕위에 오르는데
그가 조선 제17대 임금 효종입니다.
 효종은 즉시 송시열을 불렀습니다.
부름을 받은 송시열은 한양으로 가는 길에 주막에서
 하룻밤을 자게 되었는데, 포졸 간부가 왔으니 방을 비워 달라는
주인의 애원을 듣게 됩니다. 이에 송시열은 조용히 방을 옮긴 채
태연하게 잠을 잡니다.
송시열의 유고집인 『우암집』에 실린 내용입니다.
익은 벼는 고개가 숙여지지만, 쭉정이는 숙여지지 않습니다
 알맹이가 없는 탓입니다. 송시열이 벼라면,
 포졸 간부는 쭉정이였습니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아무나 이런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백인대장은 백 명의 부하를 거느린 로마의 고급 장교입니다.
 그러한 그가 자신을 낮추어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그는 알맹이가 꽉 찬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 세상 모든 일을 섭리하시니,
 저희에게 해로운 것은 물리쳐 주시고,
이로운 것은 아낌없이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믿음♥ 


흐르는곡/ 양희은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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